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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준식 선교사입니다.

저는 어제 새벽 인도 아드라프라데시, 남아시아 지회 중동부 연합회가 있는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홍콩지역에 온 태풍 때문에 30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그래도 다시 선교 할 수 있다는 축복에 감사했습니다. 이제 얼마 있으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올 테니 지금 느끼는 아련함도 간직 할 만한 추억이 될 테지요.

이번 선교 여행은 다른 때 보다 짧습니다.

꼭 한달, 쉴 새 없이 전도회만 하고 돌아가는 일정이지요.

사실 이 일정도 도착하기 전 날 확정 되었습니다.

현지 연합회와의 조율이 맞지 않아 두 달 사이에 4번이나 지역이 변경이 된 것입니다.

어린 믿음은 타고 타서 떠나기 전 두주를 체기에 시달렸습니다.

믿습니다!” 용감하게 말하지만 그 믿음을 끝까지 붙잡는 것은 훈련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런 것이 어느새 가장이 된 제게 믿음의 무게는 무책임이라는 낭떠러지에 새끼 손가락만 걸고 있는 등산객의 소중하게 아끼는 가방 속 물건과 같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옳은가?’

두 가지 모두 숭고하기에 어려울까 했는데 성경은 오히려 제게 분명한 답을 주셨습니다.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마가복음 1028절부터 30)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가정 불화를 조장하는, 어쩌만 자기만 구원 받기 원하는 이기적인 모양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선교지에서,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는 이 시점에 말씀을 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버린다는 것의 참 의미는 내 책임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복음의 위해 잠시 가정을 떠났으나 전보다 더 간절하게 하나님께 의지 합니다.

이제 오히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그 사명에 더 책임감을 갖게 된 것이지요.

제가 가진 두 손과 두 발은 한가지 일에 허락되어 있다는 것을 몰랐나 봅니다.

어차피 정해진 답을 고민하느라 마음만 버렸네요.

 

결국 전도회는 시작되었습니다.

440여 마을을 모으는 도전이지만 워낙 힌두교세가 강한 척박한 곳입니다.

씨 뿌리는 자가 될지 추수하는 자가 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밭에 어린 종이 늦지는 않았나 걱정입니다

그래도 약속이 있어 감사하고 써주시니 얼마나 영광인지요.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라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이기고 또 이기는 역사가 있게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의 축복을 나누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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