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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입니다.

한주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곳은 여전히 뜨거운 열기와 함께 건축 소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 천명선교사를 위해 후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게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에서 훈련 목사로 일하고 있는 앤드류 목사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저는 모슬렘 가족에서 태어났습니다. 집도 부요했고 아버지께서 모슬렘의 예배를 이끄실 정도로 마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턴가 한 사람이 저희 가정을 방문 했습니다. 그는 코란을 가르쳐 준다고 했고 저희 부모님은 그분들에게서 코란을 배웠습니다. 사실 저희를 방문했던 그 분은 방글라데시에서 모슬렘으로 개종한 기독교 목사님이었고 코란을 통해 모슬렘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몇 달간 공부를 하던 중 저희 어머니께서 먼저 진리를 받아들였습니다. 어머니는 아랍어로 기도하는 법을 모슬렘 여인들에게 가르치는 여 전도사 였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기독교로 개종했다니 그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를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교회에 다니지 못하도록 핍박하고 집밖으로 내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진리는 어머니를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굽히지 않는 어머니를 보며 아버지께서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럼 한번 알아보자. 무엇이 진실인지. 그렇게 우리 가족은 코란 안에서 이야기 하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구절을 가지고 콜카타에 있는 코란 번역 회장에게 가서 질문하였습니다. 이 구절이 정말 맞냐구요. 그 담당자는 내게 한 달 간의 시간을 주면 원어와 비교해서 알아보고 답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그 담당자에게서 연구한 결과 예수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며 자신도 이미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더 깊은 연구를 한 끝에 아버지도 우리 온가족도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모슬렘 마을 중심에서도 인정받는 가정이었습니다. 그런 저희가 모슬렘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그날은 아침 일찍 이장이 큰 소리로 방송을 했습니다. 모두 저희 집 앞으로 모이라고요. 가지고 올 수 있는 모든 흉기들을 들고 말이죠. 천 명 정도 되는 마을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들조차도 큰 칼을 가지고 저희를 죽이려고 집 밖에 서 있었습니다. 모슬렘은 개종을 한 자들은 모두 루시퍼가 되는 것이고 그런 루시퍼를 죽이는 자는 하늘에 갈 수 있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나이 들어 걷기조차 힘든 노인들조차도 우리를 죽이기 위해 흉기를 들고 집 앞에 모였습니다. 부모님과 저희 4형제는 문을 꼭 잠그고 그저 기도만 했습니다. 돌을 던지고 소리 지르고 문을 열려고 하던 사람들을 보며 이제는 정말 죽는구나 하면서 울며 기도했습니다. 하루 종일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더니 이상하게 저녁때 쯤 되자 소리가 줄어들더군요. 분명 그들은 저희 가정을 죽이러 왔고 죽일 수 있었는데 성난 무리들이 오후가 되자 하나 둘씩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몇몇의 사람들의 소리만 들릴 뿐 밖이 조용해 졌습니다.

저희 가정은 그날 이후로 일주일간 집밖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다시 주민들이 찾아와서 저희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그들은 저희를 곱지 않는 시선으로 보았지만 죽이려 들지 않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명을 저희에게 주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가족을 특별히 보호해 주신 그날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 이후로 저희 부모님은 모슬렘으로써 코란을 가르치며 그 안에서 나오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고 준비된 사람들이 코란 안에 있는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독교인이 되었지만 모슬렘들은 기독교인들의 생활이 음식문제나 술을 마시는 것들에 관해 깨끗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왔기 때문에 저희 부모님은 네명의 아들이 이제 기독교인을 따라 돼지고기를 먹고 술이나 담배를 할 것이라 생각하여 무척이나 걱정하셨습니다. 그때 알고 지내던 천주교인 한분이 저희 어머니의 걱정을 듣고는 기독교이지만 좀 특별하면서도 아주 깨끗한 원칙을 가진 교회가 있다며 지금의 재림교회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저희는 재림교인이 되었고 지금은 감사히 하나님을 위해 천명선교사 훈련목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비록 나타나게 기독교인이 된 저희 가정 같은 기독교인도 있지만 모슬렘으로써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비밀리에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분명 시간이 이를 때에 많은 모슬렘들에게 빛이 들어가리라 믿습니다. 저희 가정과 아직 어둠속에서 비밀리에 믿음을 지키고 있는 모슬렘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작년 팔라카타로 올라올 때 앤드류 목사의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정말 그 가정은 여전히 모슬렘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그가 겪었던 이야기들을 들으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 앞에서 믿음을 택한 그들의 경험이 너무나 값져 보였고 너무 태연하고 살고 있는 저의 믿음의 모습이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지금도 인도에 또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그들의 목숨을 버릴 각오로 말씀을 전하고 있고 핍박당하고 있습니다. 주님 빨리 오시기를 또 주님의 복음이 온 세상에 빨리 전파되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한 안식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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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훈련목사 부모님이 다니는 교회 앞에서 앤드류 가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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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훈련을 마치고 앤드류 목사 부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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