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캄보디아 씨엠립 한인교회(도서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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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에는 2000여 명이 넘는 교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곳에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연결되는 일을 합니다. 관광지역을 안내하는 가이드 일을 하던지, 식당이나 tiv을 운영하는 일을 합니다. 아니면 여행사를 운영하는 일도 합니다. 캄보디아가 가난한 지역이기에 여유 속에서 즐기기 위해 이곳으로 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이 이곳입니다. 그렇기에 넉넉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이곳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자녀들입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따라 왔거나, 이곳 캄보디아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인의 정서를 익히기 전에 캄보디아의 문화를 배워야하고 국제학교에서 영어도 배워야합니다. 부모들은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돌봄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씨엠립의 교육 환경도 아주 열악합니다. 마땅한 학원 하나 없고, 캄보디아 현지인 학교에서는 한국인을 왕따시키고 영어를 사용하는 국제학교에서도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하고 국제학교를 졸업해도 한국 정규학교에서는 인정이 안되고.... 이런 어려움이 이곳의 상황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것도 하나 없습니다.
꿈을 키우기 위하여 무언가를 준비해야하는 때가 청소년 때인데 이곳에 있는 아이들은 포기하는 것을 먼저 익힐 수 밖에 없습니다.
가난한 지역 캄보디아에 살고있는 캄보디아 현지인들은 우리들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 씨엠립에 살고 있는 교민자녀들은 오히려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도움이 필요한 캄보디아지역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들입니다.
씨엠립 한인교회에서는 여러 가지 선교활동 중에 한인 자녀들을 위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도서실 운영입니다.
제 작년에 계획을 하고 진행을 했던 것이 한국에 있는 삼육학교 학생들에게 책을 한 권씩 후원받는 것이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여러 삼육 학교에서 후원을 해주었습니다. 책을 모아서 주거나 책을 정리하는 봉사를 해주거나 운반비를 후원해주기도 했습니다. 이곳 캄보디아로 책을 운반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도서실을 오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육대학 선교팀에서 후원해준 금액으로 책꽂이를 만들었고 교회의 2층에 책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도서실을 찾는 사람들이 생겼고 씨엠립에 있는 유일한 한글도서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계속 책을 후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을 더 전시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서실의 도서를 더 보충하고 책꽂이를 늘리는 일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
이 글을 읽고 계신 분께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이곳에서 꿈을 키워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아직도 희망은 열려 있고 새로운 꿈의 공간과 연결되는 곳은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랑으로 가르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문의전화 070 -4829- 2663
855 10 339 078
캄보디아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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