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낚는 어부가 되거라! > 선교

우리가 선교하는 곳은 아프리카 콩고의 동북쪽 아루입니다. 일주일에 7톤의 금들이 외국으로 나가고 있지만 금을 향한 고위층의 정치 구조? 때문에 외부와의 교통이 제어되고 도로. 물,전기 시설들이 빈약한 나라입니다. 금이 많은들 뭐합니까. 등에는 아이를 업은채 한다랑이씩 이고 팔아야만이 끼니가 해결되는 곳입니다. 저희도 물건 하나 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혹 인근 우간다 아루아에서 물건을 산다 할찌라도 국경을 넘는 사이에 발생되는 비용도 크고 맘 상할때가 많습니다.

자연적으로 외국인들이 오기를 꺼려하고 실제 외국인을 찾아 보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환경과 더불어 이곳은 투박하고 다른부족들을 경계하는 룩바라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복음이 받아 들여지기 어렵고 언어의 제약이 많아서 타 종족들이 쉽게 적응 하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모든 족속에게 복음이 증거 되어야 하리라는 말씀에 의거하여 우리는 이곳에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오기전 열명도 안되는 귀한 교인들이 예배를 드렸고 작년에 침례를 받은자들과 구도자들이 대부분 입니다. 가난한 자들을 돕기 위해 쌀과.생선들을 나눠 주면서 모두가 하나같이 넉넉치를 않으니 행여 도움을 받고자 교회를 올지라도 도울 여력이 없는 형편 이었습니다. 이러다보니 어떻게 하면 외부의 도움없이 스스로 설 수 있을까? 참 많이도 고민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지혜의 근원이십니다.

마침 우리 땅 옆에 우물이 있는데 건기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생선도 귀한 곳이니 양어장을 해야 겠다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이땅 500평을 빌렸습니다. 풀만 무성하던곳을 파고 깎고 물관을 연결하여 세군데의 양어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팬스를 치고 물고기( 틸라피아 )를 넣었습니다. 

그 다음은 누가 이곳을 관리 해야할까? 성실하고 충실한 지킴이가 필요 했습니다.

마침 이 교회에 존장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날 금광에서 일만하다가 모아둔 만오천불의 돈을 부인이 훔쳐 달아났습니다. 콩고 노동자에게는 꿈같은 돈입니다. 어둡고 추운곳에서 얼마나 고생했을까요? 그 충격에 고스란히 병을 얻게 되었고 자녀들은 할머니손에 자라게 되었습니다. 오갈데도 없고 기거 할 곳도 없던 그는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평생 주님만 바라보며 살기로 맹세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보던지 안 보던지 충실하였고 시간만 되면 영혼을 방문하고 기도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우리는 양어장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양어장 옆에 집을 지었습니다. 거할곳과 직장을 얻게 된 존장로는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이런곳에서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것은 선교를 하는일보다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부정부패와 아프리카의 풍습과 언어와의 겨루기입니다. 속이 문드러질때도 있고 돌아보고 싶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양어장속에서 점점 자라고 있는 물고기를 볼 때마다 저절로 미소짓게 됩니다. " 그래..무럭무럭 잘자라거라. 사람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에 따라 우리도 사람을 낚아보자. "

양어장 주변으로 꽃과 나무를 심고 교육의 제로 현장인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탐사의 장소도 제공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하는것 또한 자립프로젝트의 목적입니다.

이일을 위해 마천교회 이정숙 집사님께서 후원해 주셔서 양어장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혹 시행착오가 있을지라도 심중을 보신 주님께 의지하며 뜻한바 결실이 맺혀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후원해 주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ㅎ 오늘도 손바닥만한 물고기가 헤엄치며 놀고 있드라구요 ~^^

참여방법: 아래링크를 누르세요

congo3004@gmail.com

http://www.ilovecongo.com/xe/how_to_support

24시간 흘러 넘치는 생수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잡풀만 무성하던 곳

잡초제거를 하고

바닥과 뚝방 공사를 하고

철조망 작업 하고  

배관 연결 작업하고 

물이 충만하여 졌습니다  

가장 귀하고 비싼 틸라피아물고기를 넣었습니다

양어장 프로젝트 주역들

양어장 관리인 존 장로와 집

이렇게 달라졌어요~~fishing parad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