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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종합선물세트

 

누구에게나 어렸을 적 받았던 종합선물세트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세트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종류의 과자는 어린 저의 마음을 사로 잡곤 했었습니다.

그 선물을 안고 너무 좋아하는 제 모습을 보면 

누가 되었든지 다음에 또 사다 주시겠다며 약속을 했었죠.

지금은 그 종합선물세트에 들어 있는 대부분의 과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물을 받고 좋아하던 그 때의 그 감정은 지금도 저를 미소짓게 만듭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캐런 조 성도님은

우간다에 있는 5명의 평신도 사역자와 두 명의 신학생,

3명의 초등학생을 후원해 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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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복음 사업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이 일들이 더욱 잘 이루어 가도록 종합선물세트를 들고

사역자들과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우간다를 방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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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사역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많은 선물을 준비해 오는 것은

보통 사랑이 아니면 하기 힘든 일입니다.

더 감동적인 것은

 미국에서 사역자들을 생각하며 장을 볼 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며

가족 구성원들 각자에 맞는 선물을 가지고 오신 것입니다.

평신도 사역자들과 자녀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고

그들이 하는 사역과 가족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으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생김새도 다르고 피부 색깔도 전혀 다른 누군가가 복음때문에

저 멀리 미국에서부터 자신들을 생각해서 가지고 온 선물을 받으면

기쁘기도 하고 어리둥절해 할 것입니다.

종합선물세트를 가지고 캐런 조 성도님과 함께

후원하고 있는 세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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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방문하는 중 타이어가 찢어져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안전하게 도착하여 방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선물을 전해 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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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역자들의 보고서를 받고

캐런 조 성도님이 후원하는 5명의 사역자들을 만나기 위해

르웬조리대회를 방문하였습니다.

반갑게 사역자들과 만난 후

헤즈론(Hezron) 사역자에게 준비해 온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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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은 헤즈론 사역자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지금까지 자신에게 이런 선물을 해준 사람이 없었는데

자신을 돕고 있는 사람에게서 기대하지 못했던 선물을 받으니 더 기뻐했습니다.

안식일에는 제프리(Jeofrey) 사역자가 맡고 있는

챠룸바(Kyalumba)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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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많은 교인들이 모였지만

제대로된 교회건물 없이 방 한 칸을 빌려 예배드리고 있었습니다.

제프리 사역자는 미혼으로 혼자 지내면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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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마치고 사역자의 집에서 교인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새로운 구도자와 인사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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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역자 윌슨(Wilson)을 방문하는 길은 굉장히 험했습니다.

제대로 된 길은 없고 온통 바위 투성이의 길을 운전하고 갈 때

온 몸에 힘이 들어가고 핸들을 너무 꽉 잡았는지 어깨와 팔이 피곤했습니다.

윌슨 사역자가 머무는 집에 도착할 즈음에

비가 오기 시작해서 방문이 어려울 것 같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어 힘을 내어 가보니

윌슨 사역자가 머무는 집앞에 사람들이 천막을 쳐놓고 노래를 부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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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사역자가 사역하는 곳은

해발 1,800m 이상 되는 비교적 지대가 높은 산악지역인데

아침부터 비도 오는데 산에서 내려와 저희 일행을 환영해 주어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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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성도님이 선물을 전달하자

윌슨 사역자의 가족은 너무나 행복해 하였습니다.

특히 큰 아들은 신발을 들고 펄쩍 펄쩍 뛰며

자기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며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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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사람이 좋아하니 주는 사람은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사치(Misaki) 사역자가 봉사하고 있는

부갈리싸(Bughalitsa)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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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는 르웬조리 산맥의 깊은 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최근에 길이 새로 생겨 가는 길이 험하지 않았습니다.

어디서들 모였는지 조그마한 교회는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모인 사람들로 가득했고

밝은 표정으로 성경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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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치 사역자는 키는 작지만 다부진 몸으로

르웬조리산에 흩어져 있는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며 성경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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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갈리싸교회는 특히 어린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시작하기 위하여 벽돌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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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었지만

찬미를 부르고 예배드리는 모습은 너무도 열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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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면서 산을 넘고 먼 길을 걸어

교회에 와서 기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이들은

분명 하늘과 더 가까운 사람들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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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간절히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바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 사역자들의 사역이 훌륭해 보였고

이 일이 가능토록 후원해 주시는 한국과 미국의 성도님들이 감사했습니다.

멀리 미국에서 평신도 사역자들을 위해

종합선물세트를 전해주신 캐런 조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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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머리도 예쁘게 깎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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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 평신도 사역자 운동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예수님의 재림이 이 운동을 통해 앞당겨 지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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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ica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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