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11기 선교사 졸업식- 인도 천명선교사 식당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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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떼!(안녕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입니다.
한주가 지나고 다시 행복한 안식일이 되었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지난 2월 6일에 11기 선교사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20명의 선교사들이 일 년을 마치고 돌아와 현재 훈련 중인 13기 선교사들과 함께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요일부터 토요일 까지 팔라카타 삼육학교에서 매 순서마다 선교사들이 간증을 하고 마지막 안식일 오후에는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또 졸업식과 함께 드디어 식당이 완공되어 선교사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매번 비가 오면 비를 피하느라 바람 불면 천막을 잡느라 고생하던 야외 식당에서 이제는 비가 오나 천둥이 치나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또 후원해 주신 성도님들께 또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자금이지만 여기숙사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공사 마무리까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없이 마칠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후원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11기 선교사들 중에 돈이라는 선교사의 간증을 전하려 합니다.
“저는 11기 선교사 돈입니다. 저는 카르나타카 주에서 일 년간 봉사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재림교인이었지만 재림교인이 아니었습니다. 교회가기를 싫어했고, 저녁이면 술을 마시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지나가는 사람들의 돈을 빼앗곤 했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제게 기쁨이라곤 그저 술마시고 담배피우고 친구들과 노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를 안타깝게 보시던 부모님께서 어느 날은 저에게 간절한 부탁을 했습니다.
선교사로 일년만 봉사하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전 그저 집을 떠날 수 있다는 것에 기뻐 알겠다고 이야기 하고 팔라카타에 왔습니다. 사실 잠시 얼굴만 비추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계획하고 천명선교사 훈련원에 왔습니다.
그런데 처음 훈련원에 들어섰는데 뭔가 느낌이 달랐습니다. 미리 와있던 저희 기수 선교사들과 저희를 가르친다는 목사님들이 뭔가 달라 보였습니다. 너무 따뜻했고 왠지 내가 여기서 지금 모습으로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저녁 잠이 들기 전 하나님께 처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저를 바꿔달라구요. 그렇게 저는 최선을 다하여 훈련을 마치고 카르나타카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작은 도서관을 관리하고 교회를 이끌면서 생활하는데 처음에 언어가 되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같은 인도인인데도 저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그곳 사람들이 그저 웃기나 하고 저를 이상하게 처다 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필요할 때 한 청년을 보내주셨습니다. 다른 곳에서 공부하던 청년이었는데 자기 고향에 선교사들이 와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학 때 일부러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 청년과 방문을 다니기 시작했고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만나던 사람들 중 한 여학생이 침례를 받기 원했습니다. 하지만 여학생과 함께 사는 할머니가 계속 반대를 했습니다. 침례 당일 날 할머니는 손녀의 침례를 허락하겠으나 자기가 같이 동행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때 까지 할머니는 저희를 믿지 못했었거든요. 결국 침례전 예배와 침례식에 모두 참석한 할머니는 손녀가 침례 받을 때 자신도 함께 침례 받겠다고 했습니다. 지켜보며 의심하던 그녀의 마음에 확신이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통해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돈 선교사의 간증을 들으면서 그의 변한 모습과 마음의 확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돈선교사는 목사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이야기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청년들 마음에 불을 일으켜 주실 때는 그들의 모습이 달라지고 꿈이 달라집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꿈을 가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예수님 오실 시간이 더 당겨지는 느낌입니다.
졸업한 11기 선교사들과 훈련중인 13기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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