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삶의 함께 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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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시베리야 바람과 함께 우린 영하 15도의 날씨에도 씩씩하게 방문에 나섰다. 예년 같으면 영하 29-30도의 날씨일텐테 이상기온으로 참으로 포근한 날씨이다. 구도자집을 먼저 갈 것인지 아니면 성도님 집에 먼저 갈 것인지를 고민한 끝에 구도자댁을 먼저 가기로 했다.선교지에서 별 다른 것은 없지만 방문용으로 이것 저것 챙기고 나서는 발걸음은 감사할 뿐이다. 얼어붙은 눈낄을 달려 따스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할 생각을 하며 방문을 가니 마침 집에 두분이 계셨다. 건강이야기와 언약이야기..... 진리를 아는데 삶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분을 보며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르겠다. 우리 하늘 아버지의 심장은 어떻실까? 모든 말씀을 알아듣고 깨닫는 것 같은데 발걸음을 땐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지.....우릴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오래 참으심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다음 방문자에게는 집 문 입구에서 기도만 드리고 돌와왔다. 저녁 식사를 권했지만 학교에서 돌아올 막내를 생각하며 서둘러 왔는데 이게 왠 일인가? 학교에서 돌라와 영하15도 날씨에 1시간 반을 밖에서기다렸다고 한 다. 그렇지 않아도 몇일전에 양쪽귀에 동상이 걸려 마음이 쓰였는데.... 냉동실에 1시간 반동안 있었다고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인데 큰 불평없는 막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한글을 배우려 온 청년도 기다리고 있었다. 영혼을 만나게 하시고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빨갛게 얼어붙은 얼굴과 차가운 손....얼음같은 발을 어루 만지며 미안한 마음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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