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잔치중의 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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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중의 잔치 ~^^~
아프리카 동북부지역에 있는 오비니야교회, 이곳은 기리야선교사 (임기동목사님후원 )가 선교하는 곳입니다 . 지난번 방문길에 험난했던 기억에 새벽부터 서두르고 단단히 채비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두분 목사님과 함께 방문하는 터라 안전하게 잘 모시고 가려고 했으나. 역시나! 길은 고대고 힘들기만 합니다. 오토바이로 가는 도중 여러번 쉬어서도 가고 버스가 지날 때면 흙먼지를 피해 숨기도하고 울퉁불퉁 충격에 엉덩이를 들어도 보면서. 선교지만을 향해 갔습니다.
3시간 정도 오토바이로 달려가자 한 장로님 한분이 좁은길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손을 흔들며 길을 안내하시고는 자전거로 급히 달려가셨습니다. 정말 좁은길! 혼자서 가는길! 앞만 보고 가야하는 길입니다. 한참을 가자 멀리서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환호성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환영을 나왔습니다. 아마도 길안내를 하셨던 장로님께서 파발을 보내신듯합니다.
깃발을 흔들며 팜나뭇가지를 흔들며 북을 울리며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그 좁은 길과 풀숲을 길삼아 찬양의 소리는 콩고를 흔들었습니다. 손수 흙을 이겨 벽돌을 만들어 교회를 세운 이곳 교우들이 돈이 없어 지붕을 못한채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충남서부지역 몇분의 장로님들과 태안교회가 안타깝게 생각하고 양철지붕을 후원해 주셔서 예쁘고 비싸고 튼튼한 빨간지붕을 씌우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했을까요? 온 동네에 소문이 나서 마을 유지와 타종교 지도자들도 참여하여 500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건축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와 찬송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예배가 끝난후 침례예식을 위해 바깥으로 나가자 이미 땅을 파고 물을 길러다 채워놓았습니다.
세분의 목사님들이 23명의 영혼들에게 침례를 베풀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 링갈라어, 영어,그리고 한국어로 동시에 치러진 침례예식은 그야말로 감동이었습니다. 역사적인 바벨의 방언이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음을 눈으로 보게 하신 은혜 였습니다.
그리고 배고픈 그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풀밭 어디든 삼삼오오 둘러 앉아 배부르게 먹는 그들의 모습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던지요. 이렇게 큰 잔치를 본적도 없는 이곳 사람들에게 무중구들이 와서 교회지붕도 씌워주고 침례식도 하고 식사까지 대접해줬으니 정말 잔치중의 잔치였습니다. 주님 안에서 한국이나 아프리카나 모두가 한 형제임을 보여주신 충남서부지선협 모든분들과 직접 콩고까지 방문해 주신 정태봉 조의종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지요 "
선교참여방법: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Congo3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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