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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입니다.

한주간 잘 보내셨나요이곳은 지속되는 비로 촉촉한 한주를 보냈습니다.

또 하나님의 은혜로 사택하나가 더 완공되어 이사를 했습니다. 60년 된 집에서 살다가 새집으로 가니 천국같더라구요.

이사 바로 전날도 지네가 잠자리로 들어오는 바람에 아내가 잠을 설쳤었는데 새집으로 이사하고 나서는 아내도 아이들도 아주 행복해 보여서 너무 기쁜 한주였습니다. 14기 선교사 훈련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다양한 선교사들이 모이다 보니 일도 많고 웃음이 끊이지 않네요.

작년 11월 카카오톡 소식을 전하면서 신상을 던져버린 로샨선교사 이야기를 전한적이 있는데요.

오늘 다시 그 선교지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일년을 지내면서 힌두교인들에게 구타를 당하면서도 선교지를 떠나지 않았던 로샨 선교사에게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교인이 거의 없던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침례를 받고 지금은 교회를 건축하려고 합니다가진 것이 없지만 그들이 돈을 모아 벌써 나무로 임시 기둥을 만들고 양철 지붕을 올린 상태입니다물이 없어 우물물로 먹고 씻고 하다 보니 피부병과 질병에 노출 되어 있습니다로샨 선교사도 피부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그 선교지에서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교회를 짓는 것과 땅을 파서 손펌프를 이용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싶어 하여 함께 기도를 요청했습니다교회 건축과 우물을 파고 손펌프를 만드는데 드는 자금은 한국 돈으로 18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긴 소식이지만 꼭 마지막 까지 읽어 주시고 함께 이 선교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또 교회 건축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저는 인도 천명선교사의 로샨 선교사입니다저는 2015년 6월에 훈련을 받고 선교지에 파송되었습니다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그 기쁨에 열정을 가지고 선교지에 갔습니다하지만 선교지에 도착했을 때 많은 것들이 저를 실망하게 했습니다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정 반대였거든요제 선교지는 인도 북동쪽에 트리푸라의 바라바가이 라는 선교지입니다정글로 되어있는 방글라데시 경계이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처음 선교지 사람들은 그리 친절하지 않았습니다아주 고립된 곳으로 일할 것도 없이 그저 산에서 나무를 잘라 파는 일이 유일한 일이었습니다.

첫날 선교지에서 음식을 하려고 모든 재료를 다 준비하였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물이 없었던 것입니다다행히 한 가정의 우물에서 물을 주어서 요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이렇게 열악한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할 따름이었습니다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제 파트너는 선교사 일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파트너 선교사가 돌아가고 저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너무 막막했습니다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지금이야 바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가 없는 삶이 무슨 선교사 삶이란 말인가?” 그 후로 저는 더 열심히 선교하기를 결심했습니다.

하루는 제가 일할 때 근처 힌두제사장이 저를 불렀습니다그의 딸에게 귀신이 들어갔던 겁니다그래서 곧바로 그 집으로 가서 그녀를 위해 기도해주었습니다하나님의 큰 뜻이 있어 저의 방문으로 귀신이 나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그 일은 제 선교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그 일이 있은 후 힌두제사장이 저에게 자신의 우상들을 부숴달라고 부탁을 했고 저는 그의 신상들을 모두 부숴버렸습니다하나님의 왕국이 사탄의 왕국을 부수는 것처럼 큰 기쁨으로요그 후로 힌두제사장과 저는 좋은 친구가 되었고 함께 선교를 하게 되었습니다몇 달 뒤에 10명의 사람들이 침례를 받았습니다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이 기쁨은 누구도 어떤 돈으로도 살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이 매 안식일 나무 아래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하지만 요즘처럼 우기가 되었을 때에는 예배드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예배를 드릴 만한 장소가 꼭 필요합니다그래서 비를 피하고 뜨거운 태양을 막을 수 있는 교회를 짓기 위해 교인들과 새 신자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돈들을 모았습니다하지만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서 현재 나무로 기둥을 만들고 양철 지붕만 올렸습니다하지만 하나님께서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선교사의 삶이 최고의 삶이라는 것을 압니다비록 많은 시련과 어려움 유혹들을 만나지만 하나님의 강한 손이 우리를 인도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저는 이제 거의 저의 선교지 생활을 마쳐갑니다하지만 또 다른 6명의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한번 선교사는 영원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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