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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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마 선교사 보고(광혜원 교회 후원)
아무도 없어도 복음은 복음이다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은 선교하기에는 너무나 척박한 곳입니다. 교인도 없을뿐더러 언어가 가장 큰 제약입니다. 동남부지역에는 루캉카삼육대학도 있고 많은 교인과 청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북쪽끝자락 이곳으로 와서 선교를 하기 어려운 것은 언어가 다르고 타족속들에게 배타적이기 때문입니다. 당연 복음의 전령사 선교사 구하기도 별따기입니다. 여러 수소문 끝에 우간다 아루아지역에서 수석 집사로 봉사하던 올리마 성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품성이 온유하고 복음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은 곧 바로 선교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12 월부터 교인도 없고 교회도 없는 4만명이 살고 있는 이곳 온둘레아로 파송했습니다 이 지역은 안식일마다 염소를 매매하는 큰 장터가 열리는 전도하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이런 온돌레아지역에 월세방을 얻어서 선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3개월이 지난 후 저희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들은 장터에 가고 동생들을 돌보던 코때 묻은 아이들이 주님을 가장 먼저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배우고 외운 말씀들을 낭독하고 찬양하다가도 동생이 칭얼거리면 토닥여가며 올리마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놓칠세라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나무 그늘의 시원함이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얼굴에 햇살이 드리워지면 어느새 저희 마음은 조급해지며 하늘을 보게 됩니다. 혹 비가 올까? 구름기둥은 없을까? 참 열심히 듣는 아이들과 몇명의 소중한 엄마 구도자들....
그 옛날 산상설교에 푹빠진 성경의 한 장을 보는듯..은혜였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과 성전인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함을 설명하고 구충제와 외상.피부질환 약들을 제공했습니다.
평소 20명의 아이들과 3명의 어른들이 모인다는 보고를 듣고 미리 빵을 구웠습니다. ㅋ숯불로 굽는 빵이라 손등에 물집이 생겼어도 나눠줄 생각에 신나게 구웠었는데. ㅋ 오늘도 올리마 선교사 부인의 삼등분 나누기 예상이 맞았습니다.
언제 하나 둘씩 모였는지 빵이 바닥날까 염려 스러웠는데...ㅋ 몇조각 남았습니다.
아~~ 넘 맞있었어요.
이제 배도 부르고 긴장도 풀렸으니 주위를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무너진 벽돌 아래 부엌과 우기철 예배당 마련을 위해 나무를 구해서 지붕을 얹을 준비를 해놓고 있었습니다. 임시로라도 초가를 덮지 않으면 예배를 드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젯밤에도 엄청난 비바람이 쳤었거든요. 그러니 그 밤에 올리마 선교사의 마음은 오죽 했을까요? 복음을 사랑하는 선교사의 마음에 눈물겹고 고마웠습니다.
3개월간 후원자 없이 선교를 했던 올리마선교사를 위해 충청합회 광혜원교회가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빵과 쥬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충주시 여성협회 제빵강사 김종순님이 제빵기술(숯으로 빵을 구워야 할 줄 이야....)도 가르쳐 주셨는데 후원도 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골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사오리다~ 올리마 선교사의 지치지 않는 선교 일기가 계속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참여방법: 아래링크를 누르세요
congo3004@gmail.com
http://www.ilovecongo.com/xe/how_to_support
올리마 선교사 가족
나눠 줄 빵 준비하는 중
온돌레아 행정 기관장 방문
염소 장터 방문
올리마 월세집 전경
예배로의 초대
천연 성소
성경을 암송하는 아이들
행복한 가정과 보건 교육
아이들 치료중
의약품 전달
가져온 빵 나눠주기
온돌레아 교회 성도들(100% 구도자들)
임시 예배소 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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