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가뭄 가운데서도 세워진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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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가운데서도 세워진 학교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기도 응답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신앙의 키도 자라갈 것입니다.
제가 있는 음바라라(Mbarara)에서 약 75km 떨어져 있는 음파마(Mpaama)교회는
이러한 기도 응답의 경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1년 전 이 교회의 교인들은 한국에서 최명신 집사님의 도움을 받고
바나나를 팔아 학교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학생수도 늘고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삼육교육을 받으며 재림신앙을 배워가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교인들은 도움을 받아 학교가 좋아졌으니
자신들의 힘으로 이 학교를 더 발전시키자며 기도하며 벽돌을 모았습니다.
교인들이 합심하여 기도한 덕분에
한국에서 김영구, 김효숙 성도님들이 1년간 헌금을 보내주시기로 하였고
그렇게해서 이 학교에 교실 네 칸이 더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교인들 또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헌신을 하였습니다.
때로 이 지역에 가뭄이 들어 먹을 것 조차 구하기 힘들 때에도
학교 건축을 위해 물을 나르고 돌을 나르며 봉사하였습니다.
이렇게 지어진 교실을 오픈하는 행사를 모든 교인들과 지역 주민들,
그리고 그 지역의 지도자들과 함께 가졌습니다.
특별히 행사에 앞서 이 학교를 통하여 복음을 받아들인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 33명을 위한 침례식을 가졌습니다.
이 가운데 어떤 이는 교인들이 헌신하는 모습과
학교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재림교회에 대한 매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음파마교회의 스탠리 장로님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발전하지 않아
그동안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다가 학교가 발전하고
교인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들도 이러한 행복에 동참하고 싶어 침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픈 행사에 참석한 전 국회의원 비아트리스(Beatrice Rwakimari)는
재림교인들의 저력에 놀랐다며 다른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전기와 좋은 도로를 학교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 날은 모든 교인들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기쁨을 같이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아들이 봉사하고 있는 우간다를 5년만에 방문하신 부모님이
이 행사에 함께 참석해 주셔서 교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을 통하여 성남동부교회에서
음파마삼육초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해 주셨고
같은 교회의 정진철 성도님이
2개의 책상을 아이들에게 선물했습니다.
정진철 성도님은 정신지체장애가 있어 몸이 불편하여
교회도 제대로 나가지 못하고,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생활을 하지만
적은 수입에서 매달 조금씩을 떼어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후원금을 보내왔습니다.
그 후원금을 모아 책상 두개를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암 투병을 극복하신 조미○ 성도님이
학생들에게 20개의 책걸상을 선물해 주셨고
부산서면학원교회의 김종배 집사님께서
오래전에 주셨던 후원금으로 책걸상 18개를 전달하였습니다.
학교를 둘러보니 3년 전 이 학교를 처음 방문했을 때가 기억났습니다.
제대로된 건물도 없이 어둡고 좁은 곳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 학교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며
교인들과 같이 기도했고 그 기도의 응답을 한국의 여러 성도님들을 통해 받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성도들 또한 서로 협심하여 학교 안에 수도를 설치 하였습니다.
음파마삼육초등학교는 이제 새로운 선교센터가 되었습니다.
가뭄 가운데서도 이 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한 음파마교회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무엇인지 깨닫는 중요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일들이 가능하도록 기도의 응답이 되어주신
최명신, 조미○, 김영구, 김효숙, 김종배,
정진철 성도님과 성남동부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해서 이 음파마삼육초등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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