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강도의 주 '비할'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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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세계가 복잡하고 어수선한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화요일 저녁 9시에 모디 총리가 500루피와 1000루피의 사용을 무효화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발표 후 3시간 후인 자정부터 지폐들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인도에 정치와 테러에 사용되는 검은 돈들과 위조지폐를 차단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은행에서 지폐들을 새 지폐로 바꾸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떳떳하지 못한 자금들은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은행에 입금해야만 새 지폐를 받을 수 있는데 그 금액이 400만원이상이 되면 조사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세금을 내지 않은 수입금이라면 200배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인도 자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도 대부분 현금을 소지하고 있으면서 건축과 선교사 스타이팬드를 주고 있었는데요. 사실 몇 달 전부터 지회를 통해 선교자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폐 사용을 금지하기 바로 전 날 후원금을 인출 하려다가 못하고 다음날 후원금을 인출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지폐 사용 무효화가 된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어려움을 가졌을 수도 있었는데 후원금 인출이 하루 지연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여전히 올 해 말 까지는 국가에서 현금 인출을 제한하고 있어서 기숙사 마무리 건축과 선교사 스타이팬드에 어려움이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 재정적인 규제들이 빨리 해결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오늘은 벤자민 선교사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강도의 주라고 불릴 정도로 위험한 비할 주에 파송된 벤자민 선교사와 아제이 선교사가 재림 교인이 없는 곳에서 2주 전 21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 넘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침례식을 할 때에도 침례자들이 아무에게도 강요받지 않고 스스로 침례를 결정했다는 증서까지 돈을 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중에라도 교회나 선교사들이 어려움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힌두교가 워낙 강한 곳이라 이곳에서 선교사인 것이 밝혀지면 목숨까지 위험해 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의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14기 선교사 벤자민입니다.
처음 제 선교지가 비할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사실 놀랐습니다. 비할은 기독교인이 0.1퍼센트 밖에 되지 않고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기로 유명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제 파트너와 함께 비할에 도착했을 때 그곳 목사님은 저희를 메드헤푸라 라는 곳으로 보냈습니다. 그곳은 아직 재림교회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저희가 지내는 곳 옆집에 개신교 목사님이 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분과 자주 성경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안식일의 진리를 깨달은 목사님은 함께 안식일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자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렇게 여러 마을들을 다니며 말씀을 가르치고 진리를 전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안식일을 가르친다는 것을 알고 그 지역 개신교 목사님이 저희 집을 찾아와 소리 지르고 겁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으로 논쟁을 할 때는 그 목사님들도 저희에게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안식일이 진리였으니까요. 저희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저희를 사용하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저희가 7 마을에서 봉사하는데 그 중 바일라리(Bailary)라는 마을에서 2주 전 21명의 주민들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바일라리 마을의 첫 번째 재림교인이 탄생한 것입니다. 제일 부족한 저희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신 다는 것에 너무 감격적인 침례식 이었습니다. 이들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강한 주님의 자녀들로 자라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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