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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이 세속적일 때에 우리의 삶 속에서 성령의 불은 계속 불타오를 수 없다. 성령은 모든 종류의 죄와 우리 삶의 세속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신다.”

저번 주 교과책의 내용입니다. 저번 주 안식일은 저희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교과 공부를 하면서 정말 우리의 마음이 성령의 불이 타오를 수 있을 만큼 준비 된 상태인가 하는 질문을 모두에게 던져보았습니다. 선교사들도 저희도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불이 타오를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요.

15기 선교사 훈련이 진행 중입니다. 모든 선교사들이 일 년을 하나님께 바치기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도 사람이잖아요. 화내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하고 부족한 모습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모습 속에서도 선교사가 되고자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15기 선교사 쌍이의 간증을 전하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5기 선교사 쌍이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는 저희가 신앙 안에 있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항상 술을 드시고 저희 가족을 힘들게 했습니다. 밤마다 엄마와 함께 예배드리면서 꼭 선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었지만 커 가면서 상황이 저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언니는 약물 중독으로 아버지는 알콜 중독으로 가족과 있는 것이 고통이었습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학교를 다녔는데요. 그때 천명선교사에 대해 알게 되어 선교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교사가 되는 것을 반대 하신 아버지께서 구자랏의 한 대학에 무작정 저를 보내셨습니다. 몇 달 그곳에서 공부를 했지만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일간 혼자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엄마께 선교사로 가게 해 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엄마는 아주 기뻐하셨습니다. 남동생도 저를 격려해 주었고요. 그렇게 저는 이곳에 왔습니다. 제가 잘하는 것이 많지 않지만 하나님을 위해 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 아직도 언니와 아빠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저의 삶을 바칠 때 분명히 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을 축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를 선교사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매일 아침 예배는 선교사들의 간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하나 같이 그들만의 이야기들이 저희의 마음을 울리는지요. 함께 울며 함께 기도하며 예배를 마칩니다.

그들의 삶을 다 포기하고 하나님께 나아온 우리 선교사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 밭으로 만드는 안식일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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