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시골 삼육초등학교에 책상을 전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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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삼육초등학교에 책상을 전달하다
저희가 45개의 책상을 전달한 카나노가 삼육초등학교는
학생이 333명이 있는 시골학교입니다.
막상 학교의 필요성을 느껴 지역교회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들었지만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의 학교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333명의 학생들이 공부하지만 책상은 32개 밖에 되질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은 흙바닥에 공책을 놓고 엎드려서 공부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한인철 선생님(20개), 류재경 목사님(12개),
기타 지역에서 봉사하시는 목사님 가정(13개)의 도움으로
이 학교에 45개의 책상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2015년 샌안토니오에서 있었던
대총회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남서우간다대회의 대표로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귀한 특권까지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총회를 마치고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타향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많은 재림 성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기억에 남는 만남은 고등학교 은사님이신
한인철 선생님과의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제자에게
선생님은 환하게 웃으시며 격려해주셨습니다.
미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우간다로 돌아온지 약 6개월 후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선교헌금을 보냈으니 필요한 곳에 사용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스승님이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제자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귀한 헌금을 보내주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평생을 교정에서 봉사하신 선생님이
제자의 사역을 위해 보내주셨으니
우간다의 학생들을 위해 그 헌금을 사용하기로 하고
책상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연락해도 마음이 의지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류재경 목사님이 그 중의 한 분으로
저희 가정이 우간다로 온 이후 매달 헌금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 헌금을 모아 카타노가 삼육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책상을 만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기타지역에서 봉사하신 목사님 가정은
저희와 같은 해에 PMM 선교사로 지원하였습니다.
봉사하는 지역은 다르지만 각자의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지내다가
아프리카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자녀들이 몇 년간 저금한 귀한 헌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렇게 귀한 헌금들이 모여
카타노가 삼육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책상을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아이들마다
예수님의 귀한 사랑을 알게 되길 기도합니다.
loverica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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