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우간다에서 가장 보람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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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서 가장 보람된 일
우간다에 온 이후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평신도 사역자 운동을 꼽을 것입니다.
아프리카에서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복음을 들고 구석구석을 다니며 전할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이들은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으며
그곳에서 생활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우간다에서 49명의 평신도 사역자들과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23명은 우간다의 서쪽에 위치한 르웬조리 산맥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26명은 우간다 남서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 사역자들과 같이 일하면서
약 8,224명의 영혼을 인도했으며
50여개의 교회를 개척하였고
약 60회의 전도회를 개최하여 재림기별을 전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있는
재림교인들의 헌신과 기도의 후원으로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사역자들을 위해 워싱턴-스펜서빌 한인교회에서
특별한 세미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주제는 'Go &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였고
주강사로 윤영화 목사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세미나를 좀 더 칼라풀하게 만들기 위해
워싱턴-스펜서빌 한인교회에서 사역자들에게
TMI(전 교인 선교운동) 셔츠를 만들어 나눠 주었고
'It is Written'(기록되었으되) 교재를 후원하여 주셨습니다.
세미나 시작 전, 남서우간다대회장께서 개회예배를 인도해 주셨고
사역자들과 함께 르웬조리대회의 대회장님도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TMI의 중요성과 소그룹 활동을 통한 선교 방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세미나 내내 모든 사역자들이 열심히 참여했고
그룹 토의 시간에는 주어진 주제를 진지하게 의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홍문화 장로님께서 건강 강의를 통해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므로 잘 관리하여
효과적인 선교활동을 해야함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또한 고현명 집사님은 발마사지 강의와 실습을 통해
효과적으로 구도자를 만나고 그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매달 사역자들이 보고서를 가지고 올 때면
보고서를 비닐봉지에 싸가지고 온다든지
다른 종이에 싸서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늘 이들에게 가방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워싱턴-스펜서빌 한인교회에서 가방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가방을 받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선물을 주시는 분들도 그들의 기뻐하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세미나 후에는 워싱턴-스펜서빌 한인교회에서 준비해 주신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사역자들을 방문할 때마다 저희 가정을 위해
자신들이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식을 준비해 주어서
나도 한 번 쯤은 이들을 대접해야지 생각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가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대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사역자들과 대회 직원들을 위한 무료 진료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경이 필요한 사람들은 직접 안과 의사인 넬슨이 진료하여
안경과 썬글라스를 나눠주고
홍문화 장로님과 노삼건 집사님의 내과 진료를 통해 필요한 약품을 나눠주고,
피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직접 약을 발라주고 나눠줘서
모든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모든 순서들은 평신도 사역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더 힘을 내어 하나님의 사업을 하라는 의미로 준비되었습니다.
특별히 지난해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평신도 사역자들을 후원하고
목회자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할 목장 부지를 구입하였습니다.
저희 가정이 머무르고 있는 남서우간다대회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52에이커(약 63,657평)의 땅을
칼레지데일교회의 홍문화 장로님, 김청자 집사님 내외분의 헌신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땅은 평신도 사역자들을 외부의 후원 없이
자체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목적으로 구입하게 되었고
이미 이 땅에 15마리의 젖소와 55마리의 염소를 기르고 있으며
약 1,000그루의 바나나 나무를 심어 놓은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큰 소득은 없지만 앞으로 젖소와 바나나를 통해
평신도 사역자들을 후원할 수 있는 자금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목장을 현대식으로 개발해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남서우간다대회의 평신도 사역자들과 목회자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고 드림목장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loverica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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