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분들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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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저희가 사는 애틀란타에는 화, 수, 목, 연 삼일 촉촉한 봄 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묘판에서 키웠던 오이,
호박, 고추, 가지, 토마토, 모종들을 밭에 정식으로 심었습니다.
걔들이 몇일째 봄비를 맞으며, 하나도 안 시들고 아주 곶곶하게
잘 서있는걸 보니 올 해도 아마 풍작이지? 싶습니다. 아침에
개, 고양이, 닭들 밥을 주고나서야 모종도 살펴보고, 그리고
뽕 나무 밑으로 가봤습니다. 어제 오후에 작년에 썼던 비닐을
나무 밑에 깔아줬더니, 간밤에 꽤 많은 오디가 떨어져 있습니다.
어쩔까? 하다가 나무 위로 올라 갔습니다. 이쪽 저쪽을 날아
다니며 탕, 탕탕! 나뭇가지들을 걷어 차고는 내려와서 굵고
빤짝이는 애들을 두 사발 가득히 주워 담고는 오늘은 이쯤에서
적당히 수확을 마무리 했습니다. 저희는 산골에 살아서 고국의
정치판 돌아가는 소리를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한국이 평안
해야 해외 교민들도 두 다리를 뻗고 깊은 잠을 잡니다. 아휴,
작년 12월 3일 이후 불안 불안 했었는데, 요 몇일은 그래도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제 6월 3일 재보선 에서는 적어도 금고
이상의 형량을 받았던 분들은 자중들을 해주시면 좋겠는데!
하는 소박한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정세의 흐름
과 거시 경제를 볼 수 있는 깨끗하고, 청렴한 분이 한국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너네나라 Marshall Law
했냐고? 그러는데,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얼굴이 화끈 달아
올라서 쥐 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지도자는 적어도 잘못된 오판 때문에 전 국민을 정말이지
쪽팔리게 하지는 않을 반듯한 인성을 지닌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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