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이제는 먹고 노는것도 힘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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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이제는 먹고 노는것도 힘이들다!
내일이 미국의 노동절이다.
미국에서는 아주 큰 연휴 공휴일이다.
저희 아이도 금요일 저녁에 와서 같이 자고
안식일 얘배를 같이 드리고, 오늘은 오후
2시 48분 Lanier golf course 에 예약을
해 주었다. Buford Dam 호수가에 위치한
View 가 아름다워서 고급진 골프장이다.
모처럼만에 아들과 함께하는 식탁이니 얼마나
풍성하게 준비를 했는지? 맛있고 즐거운 식사
를 끝내고 한숨을 돌린후에 예약된 장소로 향
했다. 고급이라서 그런지? 연습장에도 공이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었다. 드라이브와 아이언
샷, 그리고 퍼팅까지 거의 한 시간 가까이 몸을
푼 후에 티 타임에 맞춰서 1번 홀에 들어섰다.
아들은 매주 2, 3회씩 운동을 하지만, 저는 기껏
해야 일년에 2, 3회 정도니 공이 제대로 잘 맞을
리가 없지만, 세분들과 보조를 맞춰서 나이스 샷
을 연호하며 그럴듯한 출발을했다. 바짝 긴장을
해서 그런지? 나인 홀까지는 정신 집중을 하면서
잘 치고 나갔다. 텐, 일레븐, 투엘브를 지나며 힘
이 빠지며,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을한다.
어라? 이건뭐지? 전에는 18홀을 다 치고나면
조금 더 쳤으면 하는 아쉬움 이었는데? 이상하다
이제는 먹고 노는것도, 힘에 겨워지는게 온몸으로
느껴지니 말이다. 사랑하는 아들이 아빠를 끔직
하게 생각해서 특별히 마련해준 귀한 접대인데!
이제는 힘이든다고 말도 못하고 있는데, 때마침
사슴 한 마리가 15번 홀 곁으로 다가와 주었다.
얼마나 신기하고 고마운지,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나머지 코스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미리
연습을 하든지 했으면 좋았을텐데? 갑자기 라운딩
을 하려니 다소간 힘이 부치는것 같았다. 그렇다고
이쯤에서 손을 놓기도 그렇고, 매주 세번씩 테니스
를 치는것 말고도, 느즈막히 또 다른 숙제가 하나
더 생겼으니?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난 잘 모르겠다.
아뭏든, 젊은 이들과 몇 시간을 보내고나니 10년은
젊어진 기분이다. 매주 한 차례씩만 칠 수 있어도 상
당한 골프 실력의 진보를 보일수 있을것 같은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경비도 많이 들기도 하니,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하겠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집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집에는 비가 많이 왔는데, 괜챦았냐? 그런다.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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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ewooklee님의 댓글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아이는 Teaching Pro 이거든요, 집으로 돌아
오면서 고마웠다 그러면서 얼마에 예약을 했는지를
물어 봤더니 평일이 $180 인데, Sunday Special
로해서 반값으로 했다. 그런다. 좀 더 비쌀것 같은데?
난 그런걸 잘 모르는데? 아들은 휴대폰 하나로 최적
의 Service 를 잘 찾고 있으니, 조금만 더 쳐지면
뒷방으로 밀려나게 생겼다. 그렇지만 얘는 심성이
착해서 거의 속을 썩이질 않았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