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딸아! 내가 여기 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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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장 연약한 사람이었다
몸도 마음도 불면 날아갈 듯
이 세상에서 살기에 지쳐 쓰러져가는 인생이었다
가장 연약하고 가장 못난
이 인생을 불쌍히 여기사
주님께서 이끌어 내셨다
천애 낭떠러지 밑에서
구원자만 애타게 기다릴 때
절망은 가슴을 짓눌렀었나니
오 주여, 희미한 빛조차 없던
그 캄캄한 밤
신음하며 오열하던 그 슬픔의 날들
누구에겐지도 모르게 내 팔을 뻗고
떨리는 손끝으로 더듬었을 때
불쌍한 딸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인자한 그 음성이 음악처럼 들렸네
너는 이 밧줄을 꼭 잡아라.
한줄기 생명의 빛과 함께 내려진 밧줄
매달리며
매달리며
나는 흐느껴 울었노라.
(박옥종 著, 영원을 걸으며 중에서)
몸도 마음도 불면 날아갈 듯
이 세상에서 살기에 지쳐 쓰러져가는 인생이었다
가장 연약하고 가장 못난
이 인생을 불쌍히 여기사
주님께서 이끌어 내셨다
천애 낭떠러지 밑에서
구원자만 애타게 기다릴 때
절망은 가슴을 짓눌렀었나니
오 주여, 희미한 빛조차 없던
그 캄캄한 밤
신음하며 오열하던 그 슬픔의 날들
누구에겐지도 모르게 내 팔을 뻗고
떨리는 손끝으로 더듬었을 때
불쌍한 딸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인자한 그 음성이 음악처럼 들렸네
너는 이 밧줄을 꼭 잡아라.
한줄기 생명의 빛과 함께 내려진 밧줄
매달리며
매달리며
나는 흐느껴 울었노라.
(박옥종 著, 영원을 걸으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