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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에게" 시원 김옥남작 번역: 노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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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김옥남 원작:”큰딸에게”, 영역:노대성
(결혼하는날,  “Dear my daughter” on her wedding)

전화선을 타고 기류도 따라 흘러
네가 추워하면 나도 추웠다

Cold I was when you were cold
the weather flew with the wire

스키보드를 타다가 앞니를 부러뜨린 날
하얀 눈위를 물들이던 선홍빛 붉은 피는
아픔보다 두려움을 부추겼으리

I recall the day of your suffering
broken teeth of you
Oh, my darling, the blood
that turned the white snow into crimson
I rather in terror than the pain of you

그 밤에 우린 서로
너무도 멀리 있어
도움의 손길이 아득하였지

Darling, you were so far away on the night
So then, nothing could I do oh my love

네 아픔을 고스란히 끌어 안고 싶었으나
사랑이 멀리 있으니 무슨 소용 있었을까

Nothing was good then Oh darling
when you were so far away from me

이제 너에게 항상 가까이
그림자처럼 함께 할 든든한 동반자
엄마보다 더
아빠보다 더
동생보다 더 힘센 사랑이 존재한다면
너는 그것을 얻은 행운의 신부란다.

So lucky bride you are now
When you find such a partner of your life as a shadow
Your love, more than anybody
more than mom, dad or sister

2008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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