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묻어온 음성" 동목 지소영의 시와 영역 > 글동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글동네

"바람결에 묻어온 음성" 동목 지소영의 시와 영역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흔들리는 바람결에 묻어온 음성" 동목 지소영. 영역:노대성
Composed by Soyoung Ji “Voice of wind blowing” 
Translated by David S. Ro

숲은 
숲이 아니어 울고
산은 
자리를 지키마 아프다 

I hear the voice of forest
But no more a forest then
the pain I see for the mountain
when it wants to stay there


홀로이어 서러움인가
함께 하여 눈물인가

Is it sorrow of loneliness,
or tear for being together

큰바위 이끼 덮고
순종으로 받는 물소리

I see the moss-grown rock
and hear the sound of water in obedience  

산사람들 터벅임
너도 나도 쉬어 가는데

Now, I hear plodding of woodsmen 
They all are resting for the journey


흔들리는 잎새마다
바람결로 
묻어온 목소리
누구를  위한 연주인가 

For each of those shaking leaves
upon the wind
coupled with the voice
then, what are those of all chorus for?

 
묵힌 그리움
삭혀진 세월
빈자리 끼욱거리다 
갈매기 울음 토해 내며 
설움 쏟는다

Outdated longing 
Unused years

After peeping in repeat for any empty spot
Now, I spout the cry of the seagull 
Blow out my sorrow  

On this day, thirtieth of May, year 2008 
David S. Ro
Seattle, Washington


동목님은 만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의 카페지기로서 시인이신데 
저의 번역을 매우 기뻐하고 계십니다.
간접적인 전도가 될것을 희망하며  해 드린것들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