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 /영역 : 노대성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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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 ( Heart of father)
아들과 외식을 하면 아버지는
빠른 손놀림으로
밥값은 내가 내마
나의 아버지가 그리하셨던 것처럼
아들의 아버지도 언제나 그랬다
빈 밥그릇 같은 가난한 세상에
아들의 아버지는
제 살 한 점씩 떼어
아들을 양육하였다
아버지의 아버지처럼
마주 바라보던
소박한 밥상머리에서
먹이를 쪼아먹던 아들은 떠나고
더 넓은 밥상이 차려진
세상으로 떠나는 아들 뒤에
아버지는
언제나 희미한 그림자로
남아 있을 것이다
( 아버지가 결혼을 앞둔 아들 재영에게)
지난 6월에 결혼한 아들 위해 쓴 저의 졸시를
노대성박사님이 영역을 해주셔서 뒤늦게
올려보았습니다.
노박사님게 감사드리며 ..
I recall the habit of my father
whenever we dined out
He treated me always
To you, so did I, my son.
"It 's my turn to pay"
that's the words in swift manner
For our such poor family like empty bowl
The father of son
Raised his son
with his own part of flesh
like his own father
For our meals of indigent family
We were facing each other at the table
Fed son like a chicken, now gone by
Father will merely be in good memory
Like a shading shadow for the son
While gazing his journey to the world of ready dining in abundance.
David S. Ro
On this day of fifth for the Month of May
In the year of 2008
This poem was written by a father whose son now soon will be having
the wedding with the bride on one of fine day for late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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