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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현송 김지영, 임우상곡, 영역 노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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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현송 김지영 작사   작곡 임우상 

오솔길 지나 
노귀재 넘어서면
솔향기 그윽한 마을에
내 어머니의 심성이 고왔습니다.

본향의 살구꽃만 예쁜줄 알았습니다.
뜰 앞의 제비꽃만 청초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내 어머니의 마음은
그보다 더 아름답고 예뻣습니다.

평생을 다 내어 주고도
봇물처럼 기도하시는 어머니
오늘도 노을 진 신작로를 따라
행여 막내 딸 오지 않을까 하여
반쯤 기운 세월의 추를 등에 진 채
바람찬 동구 밖을 서성이고 계십니다.

이내 하늘엔 별이 강을 이루고
어머니의 머리 맡엔 
막차로 달려온 발그레한 복숭아가
하얗게 솜털을 벗었습니다.

-이 글은 경북 청송 현서 육남매 어머니 김복자 여사님께 바칩니다-
- 어머니 사랑합니다. 큰 딸 옥이예요-


	‘Mother’  번역:노대성

Written by Hyunsong; Jee-Young Kim, Composed by Woo-Sang Leem
Translated by David S. Ro 



When I was young 
There I found good heart of my mother
The village with full fragrances
Beyond the country roads and hills  

Merely, I knew the beauty of apricot blossoms 
I just knew the beauty of pansy 
But then, my mother’s heart
was more beautiful than those

After giving all of her life to us
And keep praying for us still
She awaits for the untold young daughter’s sudden visit
Bearing the declining burden of old age on her back 
She walks and stops for her at the far side of the village 

Soon after, stars of the sky runs like a river
And the late arrived red peach turned white with no fuzzes    
At her bedside

-This writing is dedicated to the mother of six children, Bokja Kim in Hyuseo, Chungsong in Kyungbook Korea-
- Mother, I love you. I’m Ok, big daughter of you.-


* 여기에 흐르는 음악은 임우상님의 곡이 아닙니다.
  5월 2일 저녁, 세종회관에서 그리고 5월 13일 대구 문화회관에서 여기에 곡을 붙여 발표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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