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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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주말
뒷 마당이 시끄럽다.
생의 찌들었던 때를
오늘 하루만에 다 씻어내고 싶은
골퍼들의 분주함이다
언젠가부터 차가운것이 싫다
방석을깔고 길게 다리를 상위에 올려본다
나뭇사이로 비치는 햇빗이
따뜻해서 좋다.
밀린 매일의 양식을
한꺼번에 포식해 본다
“좋은 교회” 모두의 생각들
전부 옳은 말이다.
하픔을하며
코위에 책을 언져놓고
잠이 들듯
깬듯
구름으로 그림을 그려본다.
나뭇잎을 치며
타-닥- 탁 하고 골프공 떨어지는 소리에
잠을깬다.
조금후 골프카트가 와서 멎는다
죠이가 악을쓰며 짖는다.
포기한듯 가버린 콜퍼
죠이 입에서 토하듯 떨군 하얀 공
주인을 잃은 공이
발앞에 처량하게 놓여있다.
주인 잃은 공은
이민 생활의 나 다
가난하고 초라하게
상처를 만져주고 싶은
연민이 떠오른다.
이제너는 더 외로울 필요가 없다.
.
새로 맞난 주인에게
Hallo! 인사하듯
상처 입은 나무잎과 흙을 털어낸다
그리고 손안에 꼭 안아 본다.
내가 이제 너의 주인이요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따뜻해진 공
상위놓아본다.
새주인을 보며
나이키 상표의 웃음으로
하얀 사랑을 토해낸다.
석산 0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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