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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정원수 / 김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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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림문학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9.13 02:36 조회수 6,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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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수 /   김종혁

            

정원수 그늘을

차곡차곡 햇살로 채워

새 아침을 일구어 놓았습니다.

연못

그 깊숙이

수줍은 듯 떨리는 파도가 일고

또 하나의 정원수를 키우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내음이

좁은 나의 가슴에 밀려와

다른 

또 하나의 정원수를 심어 놓았습니다.

소롯이 눈을 감으면

푸르고 푸르기만 한

하늘

거기에도 정원수 가지마다에

님의 숨결이 서려 있었습니다.

               

                 문예운동 신인상 시 등단.

                한미작가 공선 에피포도예술문학 시 부문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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