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다리면서 / 송순태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기다리면서 / 송순태
오래 기다려 보면 압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보면
고치 속의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이
오랜 기다림의 그 간극을 건너
어느새 당신 곁에 내가 도달해 있다는 것을
당신이 하신 것처럼, 영원의 저편으로
나 혼자 쓸쓸히 날아 올라야 한다는 것을
‘시문학’ 등단. 재미시인상. 한국국제펜 미주시부문 상. 한국문인협회 및 국제펜클럽 회원.
한국시인협 및 한국현대시인협 회원. 재미시인협회장 및 이사장 역임. 시집: 움직이는 숲, 이름없는 이름들에게 외
- 이전글그 법정 주변/김명호/영역:노대성 09.12.23
- 다음글이어령 수필 <골무>와 독후 평 / 최민자 09.12.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