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시공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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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하고 아득한 역사, 먼 미래란 없는 것,
하나님의 시계(시야)는 한통속으로 열려있는 금방의 세계이다.
사람이 하나님 닮고 하나님이 사람에게 준 것,
그러나 다만 사람이 아득하고도 먼-먼 담을 쌓는 것일 뿐이리라.
영감의 광명한 세계는 시공간이 한 통속으로 열려있고
한 곳 정점에서 동일하게 뿌려지고 알고 보아지는 것일뿐,
그것의 안테나는 다만 참 믿는 마음이며 성령의 생각일 뿐이리라.
그것이란 모든 인류가 시공간의 한 공동체 되어 사는 것일 뿐,
그러기에 먼-먼 시대의 조상으로부터 미래로 흘러갈 한 사람까지
그저 한 통속인 세계인 것, 이것이 진리와 영감의 세계이리라.
그러기에 우리 마음 언덕 갈바리엔
그때도 지금도 동일한 예수, 그리고 십자가 있는 곳일 뿐,
그래서 우린 그때 겟세마네에서 살고
그 이 예수는 오늘 그때의 우리에게 오시는 것이리라.
지금이란 우린 내가 그 안, 그는 우리 안에 있는 통념의 세계이다.
사색과 감동, 그리고 정열의 세계는 태고적부터 한 흐름 하나인 것,
시공간을 열고 한 자리에서 함께 뿜어나오는 것이리라.
그래서 우린 지금도 예수의 다시 오시는 환희 속에 사는 것이리라.
부디 더디 생각하지 말라.
슬픔도 갈등도 죽음까지도 그때의 영원 속에 묻어버릴 수 있는 것,
그건 우린 통념의 영감 세계 하늘에서 사는 것이기에 그러하리라.
성도에겐 미련과 고독과 시련 같은 것일랑 거들떠 보지도 않고
한 열린 시공간에, 펼쳐진 다시 낳는 시공간에 살고 누리는 것이리라.
그것이 영원이라고 해서 지금 갈급해 하지를 말라.
지금이 영원이기에...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이 하루 같은 시공간의 트인 통념 세계기에...
이날이 저날에게 저날이 이날에게 뚫여있고 또 말한다.
한통속으로 뚫여있고 또 말한다.
오, 벅찬 가슴이여....
오, 벅찬 고뇌여....
오, 벅찬 하늘의 한희여....
하늘 통념의 세계 시공간은 세상에서 떼묻은 과거, 현재도 망각된 채
다만 영원 속의 현재라는 누림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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