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로 가자 (시와 노래, 영역)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영어여행천리길’ 정류장 269번, 시와문학씨리즈 8, 현송 김지영의 강가로 가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시와문학씨리즈의 여덟번째 정류장입니다. 오늘은 시인으로서 많은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는 현송 김지영님의 시 ‘강가로 가자’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현송님은 아름다운 시를 쓸 뿐 아니라 사회적인 많은 활동을 하십니다. 작년인 2009년 5월에는 세종회관에서 작사작곡 발표회를 가지며 오늘 소개드리는 이 시를 진우님이 작곡을 하고 제가 영역을 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우님은 김지영님의 시에 곡을 붙이고 키타로 반주를 하시며 직접 노래를 불러 대중을 사로잡았는데 너무 아름다워 그 다음날 저와 만나줄 것을 희망하였으나 저의 일정과 차질을 빚어 다음의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만나서 이왕이면 영어로도 잘 부르시도록 협력하면 더 좋겠다 싶습니다. 앞으로 세계의 동포들이 이 노래를 영어로도 많이 불러서 모두들 즐겨듣도록 하였으면 좋겠다고 희망해 보며 여기에 소개를 드립니다. 물론, 이 노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늘의 힘으로 인고의 삶을 사노라면 해나고 움돋는 세월이 반드시 찾아온다는 희망과 격려의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강가로 가자' “Go, We, to the riverside” Hyunsong, Jeeyoung Kim Translated by David S. Ro 현송 김지영 고요가 흐르는 너에게로 간다 무에 그리 서러운지 소리없이 가슴깊이 우는 너를 찾아 오늘은 길을 떠나리라 To you, for the peace-flowing waterside Today, I leave now seeking you What makes you so sad? You are certainly sobbing 인고에 다듬어진 조약돌 그 아픔 뒤 얼마나 눈 부신가 Look at the pebbles with long suffering Don’t we see now shiny look of them 우리네 삶도 이처럼 살아보고 싶은 날 우리 웃으며 강가로 가자 For our lives Shall be as the days of these Go now friends, to the riverside with smiles upon us 사람들아 들리는가 아파도 아파하지 않는 삶의 소리가, 인고의 세월 묵묵히 견디는 법 살며시 귀띰 해 줄것 같지 않은가 Hear them ,Oh people The sound of pain for life, The secrets of longsuffering Can’t we learn from them? 속삭이듯 파란달빛 흐르는 세월의 소리 삶의 처절한 아우성보다 차라리 정겨웁지 않는가 Whispering The sound of the flowing years of moonlight They beckon us as friends More than ever for those all cries 저렇게 흐르고도 지치지 않는 푸른 강이여 별들이 눈물뿌려 오늘도 반짝이는가 The blue river, Oh I see How can you hold that shiny look? Did the stars bring tears? 우리 은빛물결 돛단배되어 오순도순 조약돌이 살아가는 강가로 가자, 우리! Let us be silver-waved sailboats Go, We, to the riverside Where the pebbles live together! l 영역: 노대성 l 2008년 12월 16일 * 번역 완성 2009년 3월 6일(노대성)
- 이전글* * * [시] 당신이 당신이 된 것은 이유가 있지요 10.04.19
- 다음글아버지, 박희옥, 영역:노대성 10.04.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