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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잃어 버린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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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 증일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4.11 23:49 조회수 6,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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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 잃어버린 안경<?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몇년 사이에 깜박 깜박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특히 안경을 어디엔가 두고 못찿는 일은 아주 자주 많이 일어 나는 일이다.지금은  달라 스토아에 가서 사구려 안경을  각각 다른 색과 다른 후레임에 모양에 또 다른 도수에 각양 각색의 안경을 구입하여 집안 곳곳에 돌아가면서거실, 공부방, 화장실마다 여기저기 손닷기 쉬운곳에 놔두고 쓰고 있다. 신문을 읽을때는도수가 낮은  먼거리에서 볼수있는 것으로, 성경은 가까운 거리에서 볼수있는 높은것으로  용도에 따라 안경을 골라가면서 사용하고 있다. 돗수를 구분하기 힘들어서 이제는 안경을 사면 돗수를 보여 주는표시 딱지를 떼어버리지를 안코 그냥 안경 윗쪽에 붙여두고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이렇게 사놓은 안경이 열개가 넘는 것으로 기억한다. 친구가 집에 왔다가 써보고 돗수가  맞는데 하면 기분 좋게 가지라고 하여 선심을 쓸수 있는 안경이다.

 밖에 나갈때,운전할때,교회갈때는 흔히 말하는 바이포칼이란 근거리와 원거리를 보는 비싼 안경을 써야 운전도 할수있다. 이제는 익숙해져있는  가운데 줄이 없는 것으로 노안이란것을 누구에게 알릴 필요도없다. 안경 맞춤 집에가서 최소한 백불 단위가 넘어가는 테를 고르고 또 안경 알에 모양과 내가 평상시에 다른 사람이 쓰고 다니면 보아서 좋다고 봐놨던 안경 모양을 고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신경을 써야한다. 어두운 암실에 들어가서 익숙하지않은  전기고문실같은 의자에 앉아서 턱을 차거운 금속 턱밭이에 올려놓고  숫자와 알파 벹을 읽어내려가며 취재를 한참 받아야 눈알 돗수를재고  나면 겨우 암실을 빠져나올수있다. 안경알 품질을 독일제 짜이즈 인가 아니면 영국제 브랜드로 할것인가를 결정해야하고. 어떤식으로 알을 깍을것인가? 작은충격에도흠집나지않고 긁어지지않는 것으로 할것인가? 알에  약간의 색을 넣을 때 파랑,노랑, 회색 등에 색을 넣을것인가?등 등에 결정을 한후에 막대한 금액에 거금에 돈을 내게된다. 그돈이 보통은 싸야 삼백불에서 사오백불이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맞춤 안경 만큼은 귀하게 여기고 잘모셔두며 밟힐세라 깨질까 신경을 쓰고 대개는 집안에 어느 고정된곳에 둔다. 침실책상,주방 카운터,공부방 작은 책상, 부부화장실 카운터 등이 나의 정해진 장소다.어디를 나갈때는 네곳을 둘러보면 대개는 이곳에서 찿아 쓰고 나가게 된다.

오늘 이 안경을 잃어버린것이다. 이것도 한달에 한번가는 등산회원들과 함께 죠지아에서 제일 높다는 산을 4시간 정도 헤매고 집에 돌아오려고 차운전을 하려는데 앞이 잘 안보이는 것이 아닌가 아풀사!

내 안경!”

여보! 내안경 못봤어!

아니! 그럼또???

혹시 점심먹던 야외 테불위에 놔두고 내려왔나?

옆에 있던 친구 부인이 합세를 하며 내가 마지막으로 치웠는데 아무것도 없었고 안경도 없었는데요!”

 그러면 산에 화장실에? 얼굴에 흐르는 땀을 씻기위해서 찬물에 얼굴을 딱는 습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은 얼굴을 씻은 기억이없다. 혹시 산꼭대기에 있는 관람실 의자에? 지금 생각해낼수있는 곳은 그곳 뿐이다.

무려 한시간 반이상걸려 내려온 산을 다시 역행하여 올라가야한다. 고마운 것은 나에 일행이 네명인데 아무도 되 돌아가야하는 상황에 불평하거나 나를 원망하는 눈치가 없이 전부 돌아가서 찿아 봐야 한다는 데 동의를 할뿐아니라. 전부 동정과 위로의눈동자로 쳐다보는 것이다. 순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이때 누군가 새것하나 맞추지그래!” 하고 말했으면 나는 쉽게 포기하고 그냥집으로 돌아왔을것이다. 그런데 모두들 다시돌아가는 것에 동의를 해주는 것이다. 이산중에 무려 4시간이상을 돌아 다니던 곳에서 어디가서 유리알두개가 달린 안경을 찿아낸단 말인가? 찿겠다는 욕망은 있으나 찿는다는 확신은 없이 거의 불가능한일을 하기위해 우리는 다시 산으로 올라갔다. 시간이 갈수록 나의 마음은 점점 초조해지기시작했다 얼마후에는 해가 넘어 갈것이고 어두워질것이기 때문에…. 길에 떨어져 누군가에 등산화에 처참하게  밟혀서 산산 조각이 나있을 안경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온다.

산을지키며 관리하고 노약자들을 위해서 작은 밴을 운전하는 관리인에게 가서 자초지종을 얘기하며 혹시 내가 꼭대기 관람실 왼쪽 앞줄 두번째칸 세번째 의자에 앉았엇는데 찿아볼수 없겠는가? 하고 물으니 무전기를 들고 산꼭대기에 통화를하고 올라와서 찿아 보란다. 운전사는 또나를 태운후에 정상을 올라갔다. 걸어 올라가면 오래 걸릴 거리 차로 불과 십분거리가 그리 멀게 느껴졌다. 올라서자 쉬던의자 밑에 쓰레기통에  내려다보던 서있던곳 등을 삿삿이 뒤졌다.관람석에는 마지막 영상이 상영되고 있고 어두운 방을 들어가 이리져리 둘러보고 앉았던 자리를  두루 살펴보았다. 친절한관리인은 자기일이나된냥 의자 밑까지 큰체구를 무릅을 꿇어가며 들여다 보았다. 반짝이는 두유리알은 보이지안 았다.

찿기를 포기하고 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운전사는 아래 음료수를 파는 상점에 무전기로 연락을한다.

안경을 잃었는데 분실물 돌려온것이 없냐 오버!”

방금 들어 온 안경이 하나있다, 오버!”

내귀를 의심했다. 장난으로 하는 얘기는 아닌것이 들려온 답이 진지하다.

농담 아니지?”  운전사는 의미있는 웃음을 짖는다. 이어서 등산객들이 썬그라스를 놓고가는 일은 흔하다며 운전사는 나를 안심시키려는 눈치다.차에서 내리자 마자 가게로 뛰어가는 나에 마음은 급하고 심장이  뛰고 희망에 벅찬 가슴이었다. 기다리고 있던 상점 젊은이 손에 들려있는 안경은 검정색 썬그라스가아닌 내가 애타게 찿고있던 맑안 두알의 내 안경 이 눈 앞에 들려있는 것이아닌가?                                                                                                                                              

코에 안경을 언져놓으며 땡큐! 땡큐! 땡큐!소리를 연발했다.                                                                                                    어느 등산객이 가져왔는데 산을 올라오는 오솔길 중턱에서 줏었다는 것이였다. “산속 오솔길 중턱에서?” 산을 내려가다가 오르막길에서 너무 숨이차서 딱한번 앉아서 쉬고 내려간적이있다. 부러진 나무가 쓰러져있는 곳에 걸터 앉았던것이 생각난다. 반대로 올라오던 등산객이 줏어서 버리거나 주머니에 넣지안고 바로 하나뿐인 상점에 “줏은 안경“ 주인 기다리는  안경으로 그리고 한시간이 넘어 "주인 찿은 안경"으로  주인이 찿아 온것이다. 잃어버렸던" 나"를 다시 찿은  기분이 였다.  

산길을 되 돌아 타고 내려오는 나에 기뿜을 잃어버린 양을 찿은 예수님에 마음에 비교를 하며 다시 찿은 기쁨에 친구를 모아 놓고 잔치를 하셨다는 즐거움을 다시한번 색임질하며 감사함을 인내로 기다려준  등산 친구들과 함께 한국 음식점에 들려 칼국수에뜨거운 국물로 자축을하며 찿은 안경에 기쁨을 나누었다.  식탁위에 벗어 놓았던 안경을 다시 코에 걸며 내 너를 다시는 잃어버리지 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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