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송이 꽃 / 이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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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꽃 / 이자경
하늘이 푸프든, 희색이든
언제나 방긋이 웃는
한송이 꽃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띄약볕도 마다 않고
햇빛 받아 하늘 향해
기쁨을 노래하 듯
미소짓는 그 모습이
참 경이롭습니다
소낙비 퍼부어도 다 맞으며
불평은 커녕 되려 감사하 듯
고운 자태 잃지 않으니
참 아름답습니다
봐주는 이 없어도
그 자리에서
향기 풍겨내는 그 모습
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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