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도 / 문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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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 문금숙
빨려들뻔한 아늑한 이동
여러번 베어버렸다
'오늘
나는 죄를 짓지 않았다'
그런데도
포옹은 여전히
숨만 죽인채로
긴 기도를 낳고
끝없이 죽지 않는
힘겨워 뱉어지지 않는
날개 젖은 열망도 있었네
한국시 신인상 등단. 재미시인협회 회장 역임
시집 : ‘추억이 서성이는 마을’. ‘나의 바퀴도 흔들렸다’. ‘황홀한 관계 속에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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