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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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백향목
지상에서 올라온 헤일 수 없는 유리구슬들
푸른창공에 그룹들을 지어
저마다 조각상 내느라 열을 올린다.
기도의 손
어린양
사자
튤립등등...
시선을 창밖으로 던져
막연히
이끝 저끝 구분선이 없는 수평선 넘어
또 무엇이 있을까
무소부재하신 우리 주님께서
흰 조각상 사이에
붕뜬 기내에도 역사하신
내 믿음을 놓칠라 시원하게 들이켜 본다.
미국 메모리얼데이 아침 항공기 기내에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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