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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아름다운 동행 -부부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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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 증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8.27 03:53 조회수 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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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부부 장례식)<?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826 2010

 

현대판 순애보!

아름다운 동행이란 제목으로 한국일보는 그들에 죽음을 애도 했다.

83세의 고령에 아직도 젊은 이처럼 왕성하시던 분이 오래해전부터 부인이 지병으로 고생하는 것은 알고 있던일이다. 그러나 남편은 아직도 건강하여 노인대학에 가끔 얼굴을 보이셨다.  그런데 부인의 마지막을 혼자보내지못하고 같이 가기로 결심한것이다. 동반 자살을 하신것이다.

 

가을 바람이 불어오며 날씨가 가을로 접어드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하는 오후 부부가 한날 한시에 같이 돌아가시고  부부를 합동으로 장례식을 하는 이색적인 장례식이였다. 같이 가기로 결심한 두사람의 죽음은 이혼이 흔한 이 한인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이곳 삼대 일간지들은 하나같이 그들의 장례식을 미화하고 대서 특필하고 있다.

 

식장안은 무려 30여개의 화환이 옆으로 좁아보이는 공간을 꽉채웠고 아트랜타 지역사회에 내노라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줄줄이 보였다. 남편은 왼쪽 부인은 바른쪽에 흰색 장미와 분홍장미로 덥힌 고풍스러워보이는 관안에 두분은 눈을 감은채 굳은 입을 다물고 누워있었고, 향기는 식장 전체를 그윽하게 흐르고 있다. 조용히 그리고 평화 롭게 누운 두분의 얼굴은 좋았던  지난날을 되새기듯 우리는 서로 사랑해!”라고 확인하듯 나란히 누워게셨다. 이름모를 중년 여인이 무릅을 꿇은채 조용한 식장의 고요를 깨고 울음소리를 내며 가신분의 명복을 빌며 애곡하고 있다

 

아트랜타 최초로  한인회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노인대학"을 최초로 발족하여 13년에 어려움을 이기며 80십고령에 나이에 매일 출근하다 시피하며 일주 두번씩 노인 대학학교 교시를 시작하여 매번 백여명의 점심을 해대기위해 애쓰시던분, 시작후4년후부터는 졸업식에 학사모와 학사 졸업복을 전부 입히고 젊어서 못이루었던 대학모를 써볼수있게하는 노인들에 원을 풀어주었던 그래서 함자 밑에는 항상 학장님으로 불리었다.”노인대학장님이였고 류학장님이셨다  노인대학에 학생이수가 200명을 넘으면서 사회적 힘도 막강하게 되었다어떤 행사때마다 노인대학이 출동을 해야 관객의 수를 채울수있는 사회적 위치를 길러나갓다.그리고도 학생들의 이름을 한자한자 타자하여 컴퓨테에 손수 타자하여 입력해놓으시는 정력도 보이셨다.

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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