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무엘상 24장을 읽으니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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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사무엘상 24장을 읽으면서
다윗이 사울을 죽일 수 있는데
기름부은 자임으로 죽이지 않고
옷자락을 베는 것도
마음에 찔려하는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생각난다.
서시
윤 동 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다윗은 참으로 하나님을
언제나 가장 사랑한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를 "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부르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늘 우리도 그런 다윗의 마음으로
하루를 살았으면 좋겠다.
예수님,
하루를 살아도
주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살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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