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가을이 오네요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올해도 가을이 보이네요
창문을 통해 보여지는 옅은 단풍들
또 다른 창 으로 보여지는
진달래 빛 국화 꽃 들!
뒷뜰엔 코스모스가
꽃 망울을 맺고
박하 허브는 줄기차게 뻗고 있어
로즈메리는 우아하게
둥지를 틀고
튜립처럼 우아한
보라빛 꽃 망울들
앞 마당 정원엔 부추꽃 이
멋진 하양 색으로
올핸 채송화가
눈에 잘 안 뜨여
푸짐한 황색 단 호박 두덩이
뒷뜰 벤취에
겨울을 준비하는
금잔디와 함께
풍요로움으로 매치 되고
황금빛 국화 화분엔
황금빛 나비가 맴도네
결실의 계절 가을이 왔는데
난 올해도 희생과 헌신이
심어지지 않했나봐...
- 이전글'미주재림문학' 2010년도 신인상 공모 발표 10.10.15
- 다음글(콩트) 어느 전화 10.10.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