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고향풍경 /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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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풍경 / 이영희(李寧熙)
타향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면
반가운 건 사람뿐이겠는가
오랜 세월 잊혀진
토종음식 또한 반갑다
질펀한 사투리로 조리된
‘궁무리끈내주는우동’
구수한 사투리 한 숟갈과 끈끈한 정을 듬뿍 넣고
밤새도록 끓인 국물
우려먹고 먹어도 싫증이 나지 않을
고향탕(湯) 같은
시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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