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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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 안 그 큰 홍시들
내 맘 사로잡고
단숨에 처먹었다
정신없이 먹었다
아, 맛있구나
난 할머니가 좋아.
홍시가 좋지 내가 좋냐
잘 먹고 잘 크거라
아냐 아냐
할머니 내 맘 알아줬어
사랑 먹고 홍시 먹고
진짜 할머니가 좋아.
입 닦고
옷은 바르게 이렇게 응
가자, 손잡고 가자구나!
할머니 못뵌지가 몇해더냐
할머니, 그날 따스한 손길 좋았어...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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