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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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마음속
하얀 도화지를 꺼내어
그리움을 그리려합니다.
아 거기에 예수님이 보이네요
그 집은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의 집이고요
마르다는
예수님께드릴 청국장을 끓이고
오이 쏘베기 김치도 차렸습니다.
그리고 놋중발에 꽁보리밥 꼽배기로 담아 올렸습니다
은수저하고 같이 말입니다.
그러는 동안
마리아는 천국 예기 듣느라 여념이 없고요
앗차 시계를 보니
2011년이 벌써 와 있습니다.
내 집
예수님 자리엔
그리움이 찾아와 앉아 있네요
예수님
우리집에 언제 다시 오실랍니까 1-28-11 세벽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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