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다메섹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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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메섹으로 가라했습니다
가서 예수쟁이들 잡으라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일찍 예루살렘을 떠나라헀습니다
갑자기 태양보다 밝은 빛이
내 가는 길을 가로 막고
뇌성소리 고막을 찢었습니다.
나, 나는 그만 길 바닥에 쓰러지고
산산 조각나고 말았습니다.
예수쟁이들 잡아
피에 굶주리는 제사장에게 넘겨 주는 일
그것은 나의 자랑
나의 전부였습니다.
아, 이게 웬 일입니까
터진 고막사이로 알것만 같은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는 몰랐지만
당신은 나를 아셨습니다.
내이름을 불러 찾으시더군요
이제사 알겠습니다.
당신은 내가 핍박하던
나사렛 예수님이신것을 ....
예...
말씀따라
직가에 사는 아나니아에게로 갑니다.
거기서
잃어버린 내 눈을 찾으리다.
와, 당신 예수님은 이 못난 사울을 용서하시고
바울을 선물로 주셨네요
할렐루야
영원한 나의 메시야시여
보고 싶어 눈이 빠집니다.
다메섹으로 가는 길은 바을의 출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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