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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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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란한 봄

                             

                              푸른 하늘 가득히

                                      하아얀 뭉게구름

                                      몽실 몽실 피어 오르고 

따스한 햇살이<?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봄의 정원에 살포시 내려 와

예쁜 꽃들 미소 짓는 봄이 왔습니다.

 

온 천지에 다시 찾아 온 봄을

새들은 연둣빛 나뭇가지 사이를 날며

즐겁게 노래하고

 

추운 겨울을 견뎌낸 나무에 꽃 피어

작은 열매가 맺혔습니다.

아직은 익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도

모든 것을 날려 보낼 듯한 세찬 바람도

몰아치는 눈보라도

꽁꽁 얼어 붙었던 시냇물도

지루한 겨울비도

꽃샘 추위도

봄이 오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봄은 그냥 쉽게 온 것이 아니지요.

맹위(猛威)를 떨치던 추위를 무릅쓰고

참아낸 후에

부드러운 봄비와 함께

살랑 살랑 봄바람과 함께

희망 찬 봄 소식과 함께

소리 없는 화려한 환호성으로

기다리던 봄이 왔습니다.

 

드디어

찬란한 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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