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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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인가 텔레비젼의 채널을 돌리다가 보았던
장애인 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남편은 장님이고
아내는 하반신 마비여서 휠 체어를 타고 다니는 부부의 이야기다.
아내는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가 되었단다.
그들은 어딜 가나 같이 가는데, 시장에도 같이 간다고 한다.
남편은 아내의 휠체어를 밀면서 동시에 그 휠체어에 의지해 앞으로 가고
아내는 앞을 볼 수 있으니 휠 체어가 가야 할 방향을 남편에게 말해 주고
물건을 사기도 한단다.
장님인 남편이 이런 말을 했다…
“우리를 보고 사람들이 웃을 거 같아요.
웃으려면 웃으라지요. 웃는 것은 좋은 것이니까요.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 것을 보고도
웃을 거 같아요. 어쨌든 웃는 건 좋은 거잖아요.
그냥 좋게 생각하고 살기로 했어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하여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상대방이 갖고 있지 않은 것을 탓하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일게다.
꼭 신체적인 장애가 아니더라도 우리에게는 부족한 것이 얼마나 많은가?
셀 수도 없이 많은 부족을 서로 채워 주며 산다면
오늘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훨씬 행복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부족을 불평하고
나의 부족을 채워 달라고 소리치기 전에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의 부족을 채우려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다면
세상은 더욱 밝아질 것이다
다른 사람의 부족을 채우려는 마음, 이런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마음일 것이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 잠언 1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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