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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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온기로...
내가 일하던 병원에서 청소 하시던 한 분이 기억난다.
그 분은 신체가 건장하고 인자한 모습의 신사였다.
그 분께 “How are you?”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면
대답은 언제나 똒같았지만 사람들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그분의 대답은…
“I am so blessed. I can’t complain...”
“나는 복을 참 많이 받았어요. 불평할 수가 없지요...”
항상 같은 대답이었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그분을 보면
“How are you?” “안녕하세요?”라는 인사 보다는
그 분의 대답을 먼저 말하곤 했다.
“I am so blessed. I can’t complain...”
“나는 복을 참 많이 받았어요. 불평할 수가 없지요...”
그리고는…
“Yes, that's right.” “맞아요, 그 말이 맞아요.” 라고 말하며 같이 웃기도 했다.
또, 내가 일하던 병원에서 정문 안내를 하시던 자원 봉사자 할아버지를 기억한다.
언제나 단정한 안내원 제복차림의 그 할아버지의 얼굴에는 항상 미소가 있었다.
그 자원봉사자 할아버지는 맑은 날이나 궂은 날이나 변함 없이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있었고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편한한 마음을 갖게하였다.
늘 친절한 그 할아버지는 차가 병원 정문 앞에 오면 문을 두 손으로 조심스레 열면서
“Welcome!” “어서 오세요”라고 인삿말을 한다.
참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병원의 정문 안내를 하시는 그 할아버지는
전에 그 병원에서 일을 하시다가 은퇴하신 유명한 의사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마음에 더욱 큰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우리의 마음을 환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의 마음을 따스한 온기로 녹여 주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은, 내가 이런 사람이 되어보자.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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