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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2} 문장 글 탈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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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고'(completion of a manuscript)란 이만하면 문장 글이 완성되었다 라고 생각하여 원고쓰

기를 끝내는 것을 일컷는 말이다. 문장의 완성을 인정하여 선언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그런 선언이나 행위는 오늘날 어떤 싸이트에 글을 올리거나 출판사에 글을 맡기기

위해 전송하는 행위로 나타나는 때까지를 말한다.

이참에 또 하나 말을 알아둘 것은 '퇴고'(elaboration of Writing)라는 말인데 글자나 문장을 더 좋

게 쓰기 위해 많이 생각하여 고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탈고하기 위해 퇴고를 먼저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탈고'를 위한 퇴고  이야기이다.

탈고는 문장 쓰기만큼 중요하다. 어쩌면 쓰기 보다 더 중요하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탈

고를 잘 하면 훨씬 글쓰기가 성공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문장의 탈고를 어떻게 할까? 결국 이 말은 문장의 '탈고'시에 유의해야 할 점이 무엇이냐?

하는 말과 같다.

그래서 문장의 탈고시의 유의해야 할 3요소는 무엇인가? 라고 해두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다시

말하지만 이 탈고를 알아두고 사려깊게 보완할 거기까지가 탈고이고 거기까지가 그 사람의 문학

실력이 되는 것이다.

 

첫째는 문장의 제목과 제목의 표현이 최선의 적절하고 안성맞춤인지를 주의깊게 고찰해 보아햐

한다는 것이다.

문장의 제목을 미리 선정해놓고 글을 쓰는 방법이 있지만 글 내용을 다 쓴 다음에 적절하게 제목을

선택하여 쓰는 방법도 있다. 어떻든 중요한 것은 내용에 가장 적중하고 적절한 제목이어야 하며

제목에 가장 걸맞는 내용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목이 부적절하지 않을뿐 더러 손색이 없는데 내용이 부적절하거나 내용은 손색이 없는데 제목

선정이 부적절하고 품위가 없어 보이거나 부서진 것 같으면 마치 생선머리가 깨진 것 같아서 그 고

기를 잘 사가지 않는 것과 같은 낭패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다시 강조하지만 제목선정은 그 글의 품위를 나타내 보이는 것임으로 그 표현에 신경을 써

야 한다.

그래서 아마도 이것 저것 해서 수련이 되게 하고 문학도의 심정이라면 어떤 때는 이점에 대하여 숙

달해지기까지 지도를 받아야 할 것이다.

그야말로 대상이 될번 했는데 부적절한 제목 선정 하나만의 이유로 실격된 예가 있다는 것을 참작

해 보라.

 

   둘째는 문장의 글쓰기를 탈고를 할 때 쉬 만족해 하고 끝내지 말고 시간의 여유를 가지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글을 써놓고 쉬 이 글의 효력을 발생하고자 하거나 전송하거나 싸이트에 올리지 말라는

말이 된다.

조급하지 말라. 대개 글에 노련한 사람일수록 탈고의 시간을 두고 두고 오래까지 가지며 초보일수

록 쉬 탈고를 하는 경향이 있다. 미술 대전에 자기 그림을 내놓기 위해 전시할 그림을 그리는 것과

흡사하다.

중요하기에 좀 더 이야기를 나누자.

가령 글쓰기가 다 되었다고 해서 탈고선언을 했다면 사실 그때 아무런 흠이 없어 완성된 글에 만족

했던 것이겠고 시간을 두고 고찰해 보거나 하루, 혹은 몇날 몇달을 두고 관찰해 보면 정작 다 잡지

못한 바이러스를 실감나게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삭재 혹은 보완 글이 보인다. 글을 뒤바꾸어 써야 할 내용도 보인다. 다시 말하면 문학 글을

쓰는 자의 정신과 감각에 문제가 있다 라고 지적되기도 한 것이기에 어떻든간에 가장 완벽하고 원만

게 보여진다 라는 심증이 굳혀질 때까지 탈고하지 말아야 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을 것이다.

탈고시에 지도를 받는 일은 요긴한 배움이 될 것이다.

 

   셋째 단어나 어휘 사용, 그리고 철자법에 따라 써졌는지를 세심하게 점검하라.

자신이 철자법에 익숙하다 라고 해두고 자신을 '최신 국어사전'이나 '컴퓨터의 철자법 바로 알기'를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미심적은 단어는 항상이라도 점검해 보아야 한다.

사실 국어사전이나 컴퓨터 보다 더 속빠르게 맞춤법의 변이를 아는 곳이 있다. 그곳은 유명 출판사

나 신문사이다. 이들은 국어학학회를 통해 최근에 바뀐 낱말 표기를 일찍 통보받거나 상관하기에

그런 출판물을 보는 것은 철자법 쓰기에 있어서 진일보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글을 쓰는 사람은 항상 이런 출판사의 글을 낱말 사용 때문에라도 읽기 마련이다.

 

아마도 글쓰기의 탈고까지 최종적으로 침착하고 느긋하게 이 3단계를 거쳤다면 드디어 보다 최선

의 문학 글로 탈고가 되어질 것이다.

아 참, 너무 주의성이 드는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다. 염려를 하지 말라.

글쓰기도 한걸음씩 나아가는 법이라고 할까. 그러나 여기에서 그 골자를 알고 보자는 것이니깐.

복되도다. 좋은 문학 글, 좋은 문장 글이여!

 

 

* 다음 글은 '문장 글쓰기 탈고까지 독자가 리뷰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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