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1} 문장 글 쓰기? > 글동네

'문학은 문화의 1영역이며 문명성의 1표징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잘 사는 나라와 민족일수록 글 쓰기나 읽기를 좋아하고 문학하기를 좋아한다.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 쓰기를 좋아하거나 익숙해하지 아니하고 더욱이 문학하

면 특수한 글쓰기 분야라고 생각 되어서 주츰해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 것은 어쩌면 누구나 글을 쓰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글이란, 문학이란 사람이 마땅히 쓰라고 준 것이기에 관심 갖고 행사하면 잘 하게 되어 있다.

알고보면 문장 글이 곧 문학 글이 된다. 거기서 거기이다.

간편하고 쉬운 데서부터 시작하여 익혀가면 되는 것이 문학이다.

그러면 어떻게 문학 글을 쓸까?

그래서 문학이 갖는 요소들을 익혀가면서 그것을 포괄하도록 하여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

다.

우선 문장 글을 쓰는데 '문학 글 쓰기 쉬운 3요소' 라고 해두고 다음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1. 긴 문장으로 나열하지말라.

초보 글을 쓰려고 했을 때 대개는 글을 긴 문장으로 나열하여 글이 되게 하려는 고심을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말고 그 긴 한 문장을 적당하게 1-2, 2-3 토막 문장으로 나누어 어쩌면 한

문장씩을 짤막하게 나누어 쓰라.

또렸하게 돋보이고, 자연스럽고, 그 문장의 흐름이 박진감이 있어 좋다.

이것이 문학 글이 갖는 성격이다.

이렇게 하면 긴 문장으로 쓰려는 표현의 어색함을 피할 수도 있다.

소위 어설프게 딱딱 막히거나 걸리는 모습을 재거하거나 막아낼 수도 있다.

2. 대부분의 문학 글이란 유연하여 물흐름 같은 것이어야 한다.

이것 또한 문학 글이 갖는 성격이다.

우선 단어구사를 선별하거나 앞 뒤 자리에 두는 일에 유의해야 한다.

때론 분절, 어구 자체를 다른 부분으로 이동시키거나, 바꾸거나, 삭제하는 작업이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다.

분절 분절을 유연하게 엮어 그렇게 하면서 전체의 흐름을 유연하게 다듬는 일작업이 필수

여야 한다.

좋은 문학 글을 쓰려는 자에겐 이것은 무척 중요하다고 하겠다.

3. 문장에는 미려한 형용사를 선별해 써야 한다.

그것이 문장 위치의 적재적소인지도 알아 봐야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형용사를 과도하게 많이 쓰거나 반복어구로 잘못 쓸 경우 오히려

문장의 의미가 약화되거나 문장다운 기능을 잃는다.

물론 형용사가 아니더래도 부질없는 반복어구나 반복문장식인 것을 분별하여 삭제 혹은

수정해야 한다. 

형용사 및 반복어구를 가난하게 쓰는 것이 좋은 문장이 될 수 있다.

이 외의 다른 요소도 있지만 먼저 이것을 조심하면 좋을 것이다. 많이 알면 소잡해진다.

이상의 3요소를 좀 더 구체화하면 설명이 필요하긴 하다. 차츰 알아가도 늦지 않다.

문학 글은 자꾸 써보려는 의욕과 노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가 쓰고싶은 장르를 익숙해지려고 할 때 산문 같은 글은 물론 그 전공하곺은

글(특히 닮고싶거나 배우고 싶은 분의 글)을 주의깊게 많이 읽는 버릇이 좋다.

나는 이러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앙 글은 영감에 가까이, 문학 글은 수련의 정신에 많이 가까이 해야 한다.' 라고.

물론 명상, 사고, 창의성 등 필요한 요소들이다.

그러나 문학 하는 자는 잡기하고 부지런히 대조해 보고 수정도 해보는 '수련'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글에 능해도 그러하다. 좀 더 나은 글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그러하다.

누구는 그렇게 말했다. '문학은 사람에게 주어진 하나의 정신세계의 붙듬'이라고.

글을 많이 써보는 것이 향상과 발전의 지름길이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먼저 그 길을 간 자의 지도를 받는 것이 긴요하다.

산에 자주 오르면 이것이 중봉인지, 상봉인지 그냥 알 때가 온다.

그때까지 오르고 올라 보라.

아 참,  철자법을 지시하는 컴퓨터나 '최신 국어사전'을 문하생으로 보지는 않겠죠.

* 다음 글은 '문장 글 탈고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