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파킹랏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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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가 그 나라 말 몇마디를 할줄 알면 당장 친밀감이 조성되곤 한다.
그러니깐 서로 다른 말 때문에 같은 사람 끼리 서로 친밀하지 못하다는 반증이 되는 셈이다.
나는 로마에 가면서 로마의 상용어 몇마디를 익히고 갔다.
지금은 다 잊어버렸지만 잊어지지 않는 한 단어가 있다.
'노'(no) 라는 말이다. '노' 라는 영어는 그 나라 말로도 '노'(no)이니깐 잊을 리가 없다.
한번은 피렌체에서 겪은 일이다.
어느 사람이 내게 다가와서 하는 말 '일본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친절하게 '노' 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나도 소위 로마어로 대답을 했지만 그도 자국어로
들었음인지 그렇게도 신기하다는 듯이 눈빛이 친근했다.
'나는 한국인'이라고 하면서 시, 시...그랬다. 그는 더 친절했다.
그런 덕분에 그의 반대말인 '예'(yes)의 로마어 '시"(si)를 잊지 않고 있다.
정말 세계어가 하나이면 모두 아담의 후손으로 얼마나 이상적이고 친근하고 좋을까 싶다.
그런데 성경은 호감 가는 다른 말을 한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쓸모가 없다고 했다.
그러니깐 '사랑'이란 가장 친밀한 세계 공통어 라는 말이 된다.
방언과 사랑을 같은 동격의 선상에 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자유스럽고 좋은가 말이다.
난 유득 공항이나 관광 명소, 병원 같은데 갔을 때 성가신 유료나 파킹번호 없는 프리 파킹랏이
라고 했을 때 자유롭고 좋았다.
역시 내가 출석하는 교회가 사랑의 파킹랏 캠퍼스여서 좋은 게 아닌가 싶다.
비록 실속으로는 미움도 있고 마음 상한 일이 있을 수 있을 망정 그래도 평생을 살면서 교회사
회에 몸담고 사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사랑하겠다는 이들이 자원하여 손들고 나와 성도들의 사랑의 바운다리를 이루었으니
그 속에 속해 산다는 게 좋으니깐 말이다.
비록 교회가 안좋을 때가 있다손 치더래도 그것을 잊고 사랑의 주인 되신 주님만 생각하고 살면
여전히 좋아지는 것이니깐 말이다.
'사랑'이란 친밀한 세계언어이다.
'교회'란 사랑으로 친밀한 프리 파킹랏 캠퍼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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