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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10} 문학 글쓰기 최고봉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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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돌라(gondola)를 타고 산의 정상에 이르렀을 때 앞으로 펼쳐진 더 높은 장엄한 준봉들의 만년설의 신비

 

를 바라보는 체험이란 그것이 바로 문학글 쓰기의 최고봉 오르는 격과 같은 것이 아닐까. 화사하게 피어나는

 

그 겹장미꽃이 만개하는 그 어느 시점이 장미의 아름다움의 절정이 되어질 것이다.

 

그리고 어느 누구의 문장 평가나 글들의 최고봉이라고 하기 보다는 자신이 자신의 쓴 글에 대하여 그 큰 의미

 

를 부여할 때 문학의 참 값어치를 감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글의 최고봉에 오르고자 하는 욕망까지

 

갖게 되어질 것이다.

 

그래서 문학을 이름하여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술은 인간의 본능 그 스스로 그 기쁨을 누리게 한다.

 

 

 

   문학을 구상문학, 구상예술이라고 한다. 곤돌라를 타고서 산의 정상까지 옹라가는데 문학글 쓰기의 10계가

 

매우 큰 일을 해냈지만 결과적으로는 천부적이랄까, 문학세계의 심취나 노력이랄까, 하긴 하지만 다음의 3요

 

소가 자연스럽게 그리고 줄기차게 뻣어나갈 때 만이 큰 문학도가 될 수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1) 단어 및 어휘 선별선택과 구사이다.

 

   '단어'(ward)와 '어휘'(vocabulary)란 그 뜻하는 바가 조금은 다르다. '단어'란 기능을 가진 언어의 최소 단위

 

인 문법상의 낱말, 곧 언어의 최소 단위인 낱말을 말한다. 단어에 대하여 한가지를 더 알아두어야만 할 것이 있

 

다. 

 

문학에서는 '단어문자'를 단어와 구별하여 이해해야 한다. '단어문자'란 한 글자 한 글자가 한 글자인 대도 원칙

 

으로 단어에 해당하는 단위를 나타내는 문자를 말한다. 말하자면 아, 어, 자, 척, 원, 썩, 등등 많기도 하다. 단어

 

문자는 그 그 적절한 사용을, 내지 적용을 따라 묘하게 문학성을 발휘하게 되며 구사하는데 따라 그 장식이 돋

 

보이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어휘'란 일정한 범위에 사용하는 말의 총체이다. 어떤 종류의 말을 간단한 설명을 붙여 순서대로 모

 

와놓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니깐 어휘 속에 단어들이 포함된다. 그런데 문학하는 사람들은 이 단어 , 단어문

 

자까지, 그리고 어휘에 대하여 첫째 풍부하게 알고 둘째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사용하는 기법을 터득하는 것이

 

문학의 최고봉으로 가는 길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최고에 가서 최후에 가서 문학의 기량을 좌우하는 요소

 

가 되어진다는 것이다.그래서 문학도는 반드시 항상 이점을 염두에 두어야만 하는 것이다.

 

   예/'조석으로 이맘때면/시원한 바람 불어오고/살랑살랑 내 얼굴 내 살갗을 간지럽게 스치며 지나간다/반가

 

히 알아본 그 정감 그 정취/억하고 억장 무너지는 소리를/

 

 

 

2) 문장의 적중한 구상 포착과 가장 절묘하고도 잘 다듬어진 표현이 형식의 글로 나타내 보여지는 것이다.

 

   이는 안개의 한창 꽃과 같다. 이것이 최고봉이다. 이 말은 너절하게 된다든지 환상적이거나 억지로 꾸밈을 말

 

하지 않는다. 이런 글들은 자칫 문장을 오히려 비천하게 만든다.

 

문학은 창조성, 이미지가 중요함으로 잘 다듬어진 문장의 기법, 숨겨진 그 속내를 적중하고 적절하게 꺼내 묘사

 

하는 탁월함을 이고 있는 표현 글이 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덴막의 동화작가 안델센이 동화작가로 크게 인정을 받는 것은 먼저 어린이 세계에서 어른이 어린이가 되고 어

 

린이의 진수를 누구 보다 기량껏 잘 묘사했다는데 그 생명력이 있다는 것이 하나의 예가 된다.

 

어쩌면 문학에서 이점에서 성패나 대성여부가 달려있는 것이다. 왜 이렇게 말하느냐 하면 대개의 사람들이 여

 

기까지를 올라오지를 못하고 급기야 저 아래 어느 지점에서 초막을 짓고 문학연을 벌리고 만다는 것 때문이다.

 

문학가는 문학가의 비교로 이루어진다기 보다는 2항에 나타난 문학 자체의 성격인 본영에 얼마나 가까와 졌는

 

가로 나타나고 평가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때때로 이점은 문인의 당대를 지나 나중에 이 필치를 선호하거나 기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크게 보아 문학사의 발전은 따로 연구해 볼만하다 하겠다. 그래서 문학도는 항상 이점을 문학의 생면처럼 생각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그러고 나서 이렇게 부드럽게 마구 속삭여 대며 한끝 마음을 부풀리는 자유함이란 만고 전 신이 빚은 솜씨

 

일까/유연한 연분홍 핏줄이 보일락말락 아름다운 소녀의 보드랍고 도톰한 손등 거기에 고운 것이 봄, 봄, 봄이

 

라면 가을이라 가을 너는 무엔가. 게다가 파란 핏줄 듬성듬성해 가을이란 연윤의 고백이고 천리의 사색이고 보

 

면 정녕 가을, 가을, 가을이란 네겐 노련한 해탈의 무릉도원 경지도 어줍짢게 엿보이건만, 그렇지 않는가, 가을

 

이여!

 

 

 

3) 최고봉 문학글은 수양된 문학도의 가슴에 안긴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문학글 이전에 문학의 상인 사람이 중요해진다. 혹시 사람이 문학을 만들 수는 있다. 그러나 훌륭한 문

 

학글은 수양된 사람에게 안긴다는 것이다. 문학은 베어나는 것이다. 글이 유명해지지 못하는 것은 사람을 먼저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순수문학 하는 것은 문학을 하는 문학을 일컷는다. 문학을 하는 사람은 다방면으로 많이

 

알고 이해하고 포용하고 색갈을 넣어 펼칠줄 알아야 한다.

 

유득 산문(수필) 글은 그 사람의 색채감을 짙게 드리운다. 맛, 냄새, 그만의 스타일,등이 엿보인다. 그 삶의 취향

 

까지도. 문학하는 사람은 사물이나 사람의 생각, 사상, 정감을 옳고 넉넉하게 관조하려면 그리고 그 필치로 나

 

타내 묘사하려면 자신이 가장 올바른 생각, 사상, 폭넓은 여유 속에 있어야만 마치 영상의 매체처럼 문학의 상

 

과 본질의 그림이 떠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문학에 있어서 가장 첫째 가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상기한 1), 2)항이 이것(3항)의 뒤를 따라 돕는 역이 되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문학도는 항상 문학 이

 

전에 이 풍부한 문학성의 인간 됨의 문제를 염두에 두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가지 요소들이 문학의

 

정상으로 가는 자리 매김을 해주는 길이 되어진다는 것이다.

 

 

 

* 다음은 '재림문학 익히기'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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