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3} 문장 글쓰기 탈고까지 독자가 리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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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문장 글을 쓰게 되는 2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는 문장 글 쓰기는 좋은 문장 글 쓰기의 보람을 스스로 갖는 데서 시작된다.
드디어 문장 글을 탈고했을 때 이 세상에 이런 문장 글을 탄생시키다니 하면서 그 문장의 값어치를
헤아려 가슴 뿌듯해져서 스스로 행복해지는 감상이 있으면 줄곧 글을 쓰게 되어진다.
둘째는 문장을 탈고를 했을 때 그것을 발표할 세계가 있다면 참 보람을 느끼게 되며 역시 글을 써야
하겠다는 더 나은 심경을 갖게 되어진다.
요사이는 어느 필자나 쓰려고 하면 다행히 싸이트가 많아 글을 쓰거나 참여할 기회가 많아 좋다.
문학에서는 시, 수필, 소설, 문학평론과 같은 '장르'(genre, 종류, 유형, 형식이라는 문학상의 표현 말)
로 글을 잘 쓰기 이전에 자유로운 일반 '산문' 글을 쓰는 요령에 익숙해져야 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지
름길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문장 글쓰기', '문장 글 탈고하기'에서 각각 3요소를 취급하였는데 오늘은 그것을 모
두 포함하여 좀 더 세목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익숙해지면 바람직하겠다는 소중한 이야기를 하고
자 한다.
1. 문장 글이 의도하고 지향하는 이상, 목적, 내용, 취지, 등이 문장 글에서 일관성이 있게 잠재해 있
거나 표출되는 것을 독자가 감상할 수 있도록 써저야만 한다.
2. 제목 선정과 내용 설명이 가장 적합하게 일치해야 하며 제목은 문학상의 품위 있는 구성이어야
한다.
3. 문장 글의 시작 허두에서 독자가 마음이 가고 주목이 끌리거나 기대감이 있도록 묘사되어야 한다.
4. 내용 글을 긴 문장으로 나열하기 보다는 잘라서 짧은 문장 글이 되도록 써야 한다. 이것이 문학
글의 주요한 성격이다.
5. 내용 글에 단어, 어휘선택과 분절 마다의 짜임이 유연하여 결국 전체 글의 흐름이 마치 물이 흐르
듯한 유연성이 있게 써야 한다. 어휘 선택이나 단어의 바꿔치기 등이 이 유연성을 많이 조절하게 한
다. 이런 글의 유연성이 문학 글이 갖는 주요한 성격이다.
6. 형용사 선택을 적절하게 해야 하며 형용사 사용을 난발하거나 가능한 반복하지 말고 아껴 써야
한다. 형용사 사용이 가난한 것이 좋은 문장이 될 수 있다.
7. 사용하는 단어나 분절, 그리고 글의 내용이나 의미가 중복, 혹은 반복되는 경우를 피해야 한다.
8. 인용구는 글에 섞여 쓰기 보다 '' ''표로 묶어야 한다. 마침표(.)는 문장이 끝날 때 마다 찍고, 물음
표(?), 느낌표(!) 사용이 난발이나 과도하지 않아야 한다. 좋은 문장이 되려면 이를 절약해 꼭 사용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9. 미심적은 단어나 용어는 '최신국어사전'이나 컴퓨터가 지시하는 맞춤법에 준해야 한다. 물론 국
어학이론 책이나, 아니면 '최신국어사전'에 나타난 뒷 부분의 국어학 이론들을 수용하는 것이 바람
직 하다.
10. 문장이 끝마치는 마지막 부분에서의 내용 글이 문장 글의 클라이막스인 이상 허두에서처럼 의
미가 담기고 감칠맛이 나고 여운을 풍기는 것으로 끝내야 한다.
그런데, 이상에서 말한 내용을 읽기는 쉬우나 실제로 글을 쓰려고 할 때는 여전히 글쓰기가 어
렵고 쉽지 않게 느껴진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바로 이것이 또 하나의 문장 글 쓰기의 제 2
장애요소이기도 하다.
물론 소급한 이야기이지만 문학 글을 자주 써야 하겠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습관화가 잘 되지 않는
다는 것이 제 1 장애요소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피아니스트가 더 이상 건반을 두둘길 수 없다고 느낄 때 한 감응이 필요할
것이다. 계속해야지! 하고.
문학 글 쓰는 이가 이 제 1장애요소를 극복하거나 해결하는 길과 방법은 의식적으로 자주 문학 글
을 써 봄으로써 소중한 보람을 찾는 것이겠다. 그리고 제 2장애요소를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위에
서 열거한 10가지 내용처럼 문학 글 쓰는 방법을 익히고 또 하나는 문학 글을 어떻게 실제로 쓰는
지를 익히기 위해 다른 이의 글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겠다.
다음 시간에 제가 보여드릴 예문 문장 글은 조금 다르게 쓰여진 2편의 산문 글이다. 독자들(문장
글을 쓰고싶은 분들)은 이상에서 말한 10가지 요소를 세목별로 참작하면서 그 글을 읽고 잘잘못의
고찰과 더불어 스스로 쓰는 문장 글에 대한 배움의 기회가 되도록 익혀보라.
장하도다! 여기까지 왔으니 거의 다 배웠구만...!
* 다음의 글은 글쓰기 예문 1, '오리네 한마당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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