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작 당선} 피뢰침 / 이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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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소감
먼저, 저의 글<피뢰침, 장미>을 시 부문 신인상에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작으로 당선 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기쁨과 함께 한참 얼떨떨했습니다.
글을 쓰고 나면, 저의 마음이 다 표현 되지 않은 것 같아 늘 아쉬웠습니다.
이같이 부족함을 느끼는 글인데 선정하여 주심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구름 가득 낀 날, 언뜻 언뜻 푸른 하늘을 보는 것 같은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글을 쓸 때 더욱 옷깃을 여며야 하겠습니다.
마치 달이 햇빛을 받아 캄캄한 밤을 밝히는 것 같이 예수님의 찬란한 빛을 받아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내 글을 읽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는 마음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글이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이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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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뢰침 / 이자경
병원 옥상에
우뚝 솟아 있는 피뢰침을
침대에 누워 바라봅니다.
비가 부슬 부슬 오기 시작하더니
소나기로 바뀌고
곧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 위에서 ‘번쩍’하더니
‘우르릉 쾅쾅’
천둥이 쳤습니다.
그래도 병원은 피뢰침 덕에
안전하게 서 있습니다.
인생의 수많은
번개와 천둥 속에서도
지금의 내가 이렇게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당신께서
저의 삶에 피뢰침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정말로 만일에
하나님, 당신께서
나의 인생에
함께 계시지 않으셨다면
지금쯤,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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