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낯선 길 / 이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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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낯선 길 / 이춘혜
투명한 이슬방울
구슬로 굴러가서
꽃잎 속 깊은 골로
제 몸을 숨기더니
어느덧 구름 되어
하늘에 흘러가네
아득한 길이었고
장미꽃 웃음인가
낯 설은 길을 찾아
발걸음 옮기려니
어디로 굴러갈까
마음만 조여 드네
‘한맥문학’ 시 신인상 등단. 한맥문학상. 해외문학 작품상. 미주재림문학 소설당선.
한국문인협회 회원. 미주시학 회원. 시집: 시애틀의 단풍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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