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삼 겹줄 사랑 / 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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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겹줄 사랑 / 이상철
사랑이 그립다 아우성 소리
행복이 지겹다 한숨 소리
뫼울림 세계가 진동한데
등나무는 저리도 조용한데
말없이 눈빛으로 속삭이는데
까치는 왜 저리 시끄러운가
고운 모양도 풍채도 없어도
행여나 놓칠까 오스려지네
요리 조리 뒤틀며 부둥켜안고
몸 낮춰 구부려 고개도 들고
입술 대네요
하늘을 바라보며 풀 생각 않고
점점 더 짓터지는 푸르른 그늘
보라 빛 샹드러에 황홀한 향기
황혼의 내실은 더욱 화사해요
그 열정 영원히 식지 않으리
이것은 신이 주신 삼 겹줄 사랑
세 줄도 꼬아야 질겨진다오
사랑도 굽혀야 영원하다오
황혼의 내실은 더욱 화사해요
그 열정 영원히 식지 않으리
이것은 신이 주신 삼 겹줄 사랑
세 줄도 꼬아야 질겨진다오
사랑도 굽혀야
영원하다오
문학세계 시 등단
시집: 그리움에 젖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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