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주 글동네 가족들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가 느껴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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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순간,
아니 우리 미주 글동네 가족의 전 생애가,
뭔가에 쫓기는 것 처럼 분주하여,
예수님이 주시고자하시는 엄청난 축복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다른 모든 일을 많이 하는 것보다도,
주님 앞에 마리아 처럼 조용히 앉아서,
준비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충만히 받게 하소서.
너무 할 일이 많으므로,
예수님을 알기위해 성경을 보고 소망을 읽는 것도,
길게 적혀있는 할 일 리스트 중의 한 부분 처럼,
해치우는 단 몇분이 아니라,
충분히 깊이 오래 주님과 머물게 하소서!
마리아처럼 살게 하소서!
언제나 예수님의 무릎 앞에 앉아서
배우는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 오늘도 할 일이 태산 같아,
그것을 다 하려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가장 능률적인 삶은
바로 우리가 주님과 완전히 이 조용한 아침시간에 결합되어,
주님의 심정으로 충분히 녹여져서,
하루 종일 다른 모든 일을 할 때,
그 모든 순간들이
예수와의 더 깊은 교제의 삶이 되게 하여주소서.
일들이-비록 영혼들을 돌보는 일이고,
영혼들을 위해 성경을 잘 이해하게 하는 것이나
위로와 용기를 주는일 지라도,
예수로 충만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다면,
그것은 매마른 사막같은
죽은 봉사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 자체가
몽땅 다 주의 것이어야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하지요?
휴가내서 하나요?
내일 하나요?
아니 바로 오늘 이 순간
깊이 주님과 시간을 가지고 명상하면서
충분히 강하게 된 후에,
나가서 그 심오한 그리스도의 냄새가
아름답게 세상으로 퍼져 나가게 하소서!
마리아 처럼,
우리의 인생의 최고로 중요한 것-시간-을
주님과 같이하여
아주 짙은 사랑을 하게 하소서.
다윗이 요나단을 사랑하듯
사랑하게 하소서.
이런 것을 알았기에
루터는 할 일이 많으면 많을 수록
하루 세시간을 주님과 밀실에서 보내지 않고는
엄청난 일을 다 감당할 수 없다고 하였던가요.
그리고 예수님도 이땅에서 봉사하실 때,
그 끝없이 많은 봉사의 일을 하시기에
충분한 힘을 아버지로 부터 얻기 위하여,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한적한 곳에서
오직 아버지와 만 보내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셔야만 하셨지요.
주님 우리도 그렇게 살게 하소서!
아 이제 시속 150마일로 바쁘게 달리던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의 아름다우심에
조금 더 가까이 간 듯합니다.
계속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은혜에 깊이 젖어서 삶으로,
저 죽을 듯이 내리 쬐는 사막에 나가서
영혼을 섬길 때도,
우리의 삶의 향기인 예수님이,
생수 처럼 시원하게
우리를 통해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퍼지게 하소서!
우리의 봉사가 아니라,
우리 속에 충만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을
우리의 봉사를 받는 이들이 경험하게 하소서!
그러기에 "주 예수 보다더 귀한 분은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이 순간의 고백을 드립니다.
이순간 저와 귀한 미주 글동네 가족들의 삶에 찾아오신 충만하시고
깊고 넓고 심오한 주님의 아가페 사랑,
오늘 우리의 모든 삶의 순간에 함께 하시어서,
우리의 입술에서 발하는 단 한마디의 말에서,
다른 이들에게 선사하는
우리의 얼굴의 미소와 표정에서,
삶을 아름답게 하는 우리의 태도에서,
그리스도가 비쳐지게 하소서.
우리를 스치는 사람도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샬롬을 느끼게 하소서.
뭔가에 쫓기어 허둥대는 듯한 인상이 아니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이
평화와 은혜의 깊음과,
행복하고 참으로 기쁘고,
쾌적하며, 계속 같이 being 하고 싶은,
뭔가 좋은 것에 끌리는,
떠나보내기 싫고,
계속 잡아두고 싶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그런 느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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